한식대첩 녹화중단 사태‥촬영 중 폭발음 '꽝' 대기중이던 의료팀도 출동

입력 2013-11-29 14:30   수정 2013-11-2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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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서바이벌 `한식대첩` 결승전이 펼쳐지던 중 녹화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겪었다.

케이블TV 올리브 ‘한식대첩’에서는 경북팀과 전남팀이 우승상금 1억 원을 놓고 결승전을 치렀다.

두 팀은 ‘지역 최고의 5첩 반상’을 주제로 결승전을 치르던 도중 갑자기 스튜디오에서 ‘펑’하는 굉음이 들려 모두가 당황해 하던 일을 멈췄다

이 폭발음의 원인은 전남팀의 유리그릇 때문이었다. 유리그릇은 가스레인지 옆에 놓여 뜨겁게 달궈진 상태로 있다가 갑자기 싱크대의 찬물에 닿자 엄청난 소리를 내며 산산조각 나버린 것이다.

제작진은 요리 프로그램의 특성상 불을 사용해 진행되는 만큼 도전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녹화를 잠시 멈췄다.

이후 제작진은 전남팀 정금례 도전자가 유리조각에 손가락을 조금 베인 것을 제외하고는 진행에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다. 대기하고 있던 의료팀은 정금례 도전자에게 응급조치를 취한 후 신속하게 대결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의 식재료를 활용한 ‘5첩 반상’을 주제로 치러진 `한식대첩`의 결승전은 눈을 현란하게 하는 다양한 음식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겨울 밤 식욕을 자극할 예정이다. 30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사진= 올리브채널 `한식대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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