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F&I·파이낸셜 본입찰 '윤곽'

김정필 부장

입력 2013-12-02 16:09  

<앵커>
우리F&I와 우리파이낸셜 본입찰이 잠시 후 5시에 마감이 됩니다. 각종 변수로 인해 흥행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다수의 기업들이 본입찰 참여의사를 재확인했습니다. 결국 가격조건이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기자>
금융권 빅뱅의 시발점이 될 우리F&I와 우리파이낸셜 본입찰 마감시간이 잠시후 5시로 임박한 가운데 참여기업의 윤곽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부실채권 투자회사인 우리F&I 본입찰의 경우 KB금융이 최근 연이어 터지고 있는 대내외 금융사고에도 불구하고 본입찰 참여의사를 재확인했고 대신증권 역시 본입찰 참여가 확정적입니다.

KB금융의 경우 본입찰 참여가 어렵지 않겠냐는 관측이 우세했지만 수익 다변화, 시너지 재고 측면에서 참여의지를 굳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각각 MBK파트너스, CVC와 컨소시움을 구성한 BS금융지주JB금융지주, IMM PE 역시 인수 타당성을 높게 본다며 막판 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우리F&I 인수에 나섰던 한앤컴퍼니와 증권금융은 본입찰 참여를 최종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F&I 본입찰의 경우 일부 중도 포기 기업이 나온 가운데 KB금융과 BS금융, 대신증권 등 4~5개사가 경합을 벌이게 될 전망입니다.

여신전문금융사인 우리파이낸셜 본입찰에는 우리F&I와 마찬가지로 KB금융과 대신증권의 참여가 확정적인 가운데 메리츠금융과 KT캐피탈 등이 변수입니다.

KT캐피탈은 이석채 KT 회장의 사임으로 본입찰 참여가 사실상 불투명한 상태이고 메리츠금융은 LIG손해보험이라는 우량 매물이 나오면서 막판까지 예측이 쉽지 않습니다.

메리츠금융의 경우 우리파이낸셜보다는 LIG손해보험 인수시 곧바로 업계 상위권 도약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고심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우리파이낸셜의 경우 유력 인수 후보가 막판에 방향을 선회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결과에 따라 2파전 또는 3파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각종 대내외 변수와 우량 매물 출회로 우리F&I와 우리파이낸셜 매각가격이 당초 예상치를 밑돌고 있다는 분석 속에 본입찰 참여기업들이 무리한 가격대에 인수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결국 인수가격과 조건 등이 매각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잠시 후 5시 본입찰을 마감한 뒤 그 결과를 토대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수순에 돌입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우리금융지주에서 한국경제TV 김정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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