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아가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피겨스케이팅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오늘(3일) 출국했다.
김연아는 5일부터 8일까지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리는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김연아가 소치동계올림픽 이전에 나서는 마지막 실전이 된다.
김연아는 올림픽시즌 쇼트프로그램에 `어릿광대를 보내주오(Send in the Clowns)`를 주제곡으로 사용하며 프리스케이팅은 `아디오스 노니노(Adios Nonino)`를 배경으로 연기를 펼친다.
그동안 김연아는 부상이라는 악재 탓에 소치동계올림픽을 위해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는 2013~2014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시리즈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는 `소치 리허설`을 치를 무대로 자그레브에서 김연아가 올림픽에서 선보일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김연아는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의 템포가 이전보다 빨라 많은 체력을 필요로 할 것 같다고 전한 바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연아 출국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연아 출국, 잘 다녀와요" "김연아 출국, 한국에서 응원할게요!" "김연아 출국, 드디어 소치 리허설 무대 갖는구나" "김연아 출국, 국민 요정 화이팅" 등 응원 메세지가 이어졌다.
한편, 김연아는 6일 오후 9시40분 시작되는 쇼트프로그램과 7일 오후 10시 프리스케이팅에 차례로 나선다. (사진=김연아 공식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