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세계 최초 부유식 LNG생산설비 진수 성공

신인규 기자

입력 2013-12-0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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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부유식 LNG 생산설비를 진수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이 로열더치셸로부터 수주한 세계 최초의 부유식 LNG 생산설비인 `프리루드(Prelude) FLNG`의 진수 작업에 성공했습니다.

부유식 LNG 생산설비는 해상에서 가스를 채굴한 뒤 정제와 액화, 저장·하역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해양플랜트 설비입니다.

해당 설비를 이용하면 평균 2조원에 달하는 육상 액화ㆍ저장설비을 건설할 필요가 없고, 해저 파이프를 설치하지 않기 때문에 해저 생태계도 보호할 수 있다고 삼성중공업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장점 덕분에 부유식 LNG 생산설비의 수요는 점차 늘고 있으며,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만 2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세계 최초의 FLNG를 일정 차질없이 성공적으로 진수함으로써 앞으로 전개될 FLNG 수주전에서 더욱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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