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공주`에 등장하는 반려견 떡대가 하차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 배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MBC `오로라공주`에서 오로라(전소민)의 애견인 떡대는 4일 마지막 녹화 후 6일 방송되는 140회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죽는 것으로 하차한다.
떡대는 많은 배우들의 하차로 논란이 되고 있는 `오로라 공주`에서 여주인공 오로라의 가족들 중 유일하게 남은 가족이었다. 그동안 오로라의 세 오빠(박영규, 손창민, 오대규)가 미국으로 떠나고 아버지(변희봉)·어머니(서우림)가 사망하는 등 오로라의 가족들은 다 하차했다.
하지만 떡대까지 하차하게 되면서 `오로라의 데스노트냐`, `황마마 누나들의 저주인가`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일각에서는 `언론에 주목을 받으면 하차한다`, `오로라공주가 아닌 다른 곳에서 관심을 받으면 하차하는 것 같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지난달 21일 떡대의 한 달 출연료가 1000만 원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떡대 하차 소식에 누리꾼들은 "떡대도 하차하고 설설희도 떠날텐데", "서하준이랑 잘돼서 좋았는데 떡대 하차라니", "떡대가 나올 장면이 없어서 그런 거겠지", "혹시 떡대가 황마마한테 가기 싫어서 그런가", "떡대 하차 돈 때문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3일 방송된 MBC `오로라공주`에서는 오로라와 설설희(서하준)가 정동화 축가로 결혼식을 올리는 장면이 그려지며, 시청률 20%를 기록했다.
(사진= MBC `오로라공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