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호조 등 韓 경기 회복세··화학·조선·IT·은행株 주목"

입력 2013-12-04 14:35  

출발 증시특급 2부 - 마켓리더 특급전략

우리투자증권 이창목>12월에는 2년 간의 박스권을 뚫고 연말에 2,050선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연말 배당으로 인한 프로그램 매수세, 중국 도시화 세부계획, 미국의 테이퍼링에 대한 보완책이 시장에 좋게 작용하고 있다. 내년에 글로벌 경기가 좋아지면서 한국의 수출도 증가할 것이다. 한국 수출금액과 코스피의 상관관계가 높다. 코스피와 비슷한 흐름으로 상승이 기대된다.

수출 증가가 주가에 반영이 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있으나 주요 메이저 기업들은 재고축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한국을 비롯한 이머징 국가들의 수출 증가로 이어져 우리나라 시장에도 좋게 작용할 것이다.

지난 번 ECB회의에서 기준 금리 인하가 주장됐다. 이번에는 LTRO의 추가적인 완화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ISM 제조업 지표, 고용지표가 좋게 나와 이번 달 FOMC회의에 대한 우려가 있다. 테이퍼링이 앞당겨질 우려로 인해 우리 증시는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최근 테이퍼링에 대한 시장을 완충시킬 수 있는 정책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중국의 경제흐름은 외부에서 생각하는 것만큼 우려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중국3대 행사 중의 하나인 경제공작회의가 열린다. 경제공작회의에서 GDP성장률에 대한 구체적인 제시보다 3중전회에서 회자됐던 도시화 계획들에 대한 정책을 강화하는 세부 계획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도시화 계획은 구체적으로 실행되면 중국의 인프라 투자가 활성화된다. 지난 번 3중전회에서 나온 호적제도 개선, 토지 개혁의 밑그림을 깔고 구체화적인 정책들이 나오면 중국 경기에 대한 모멘텀이 될 것이다. 엔저 현상이 강하게 가지 않을 것이다. 올해 일본의 양적완화 정책이 강하게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엔/달러 환율이 103~104엔에서 멈췄다. 내년에 올해보다 더 강한 정책이 나오지 않는 이상 엔저 속도는 완만하게 진행 될 것이다.

올 상반기 일본의 인위적인 엔화 약세에 의한 원화절상은 우리 경제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 내년에는 우리의 펀더멘털이 좋아질 것이다. 과거 2004년~2008년, 지금보다 더 극명한 엔화 약세가 진행됐던 시기의 주가는 좋았다. 내년에도 비슷한 추세로 보는 것이 좋다.

현재 글로벌 경기, 한국 경기는 회복세로 전환되고 있다. 잠재성장률을 초과하는 성장률이 올 4분기에 나올 것이다. 경기회복에 맞는 산업, 종목에 투자해야 한다. 과거 2년 동안 성장률이 갇힌 상황에서는 개별 종목에서 수익이 많이 나왔다. 경기 회복 상황에서는 큰 기업들이 먼저 수혜를 봤다. 경기 회복 관련 종목인 화학, 조선, IT, 은행의 종목들 가운데 내년에 성장할 종목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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