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종석이 의학드라마 출연을 검토 중이다.
5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이종석은 내년 방송 예정인 SBS 드라마 `닥터 이방인`(박진우 극본 진혁 연출, 가제)에 출연할 예정이다.
이종석은 `닥터 이방인`에서 의사인 아버지와 함께 북한으로 납치됐다가 그 곳에서 아버지의 손에 의사로 길러진 주인공 박훈 역을 제안 받고 현재 검토 중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제안을 받고 검토 중인 것은 사실이나 현재 출연을 결정한 상태는 아니다"며 "검토 중인 다른 영화와 드라마가 더 있다"고 전했다.
극중 천재적 흉부외과의인 박훈은 탈북 뒤 한국 내 최고 병원에서 근무하면서도 의사 집단에 끼지 못하고 철저히 이방인으로서 살아가는 인물. 북에 남겨진 연인을 빼 내오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돈을 번다.
SBS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와 영화 `관상`, `노블레싱` 등을 통해 20대 `대세남`으로 부상한 이종석과 진혁 PD의 만남이 성사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진혁 PD는 SBS 드라마 `온에어`, `바람의 화원`, `찬란한 유산`, `추적자 THE CHASER`, `주군의 태양` 등 꾸준히 히트 드라마를 내놓았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종석 `닥터 이방인` 궁금해" "이종석 `닥터 이방인` 출연해라" "이종석 `닥터 이방인` 또 다시 북한 사투리 쓰나요?" "이종석 `닥터 이방인` 뭘 하든 얼른 돌아오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닥터 이방인`은 철저한 이방인인 주인공 박훈을 중심으로 한 병원과 의사의 이야기이자 긴장감 넘치는 미스터리 구조의 의학드라마. 내년 3월 SBS 드라마 방영 예정.(사진=이종석 미투데이)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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