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남녀 70% “시간선택제 일자리 긍정적”

입력 2013-12-05 14:16  

성인남녀 10명 중 7명은 시간선택제 일자리가 확산되는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5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성인남녀 3424명을 대상으로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대한 생각`을 조사한 결과, 절반이 넘는 68.9%가 `긍정적`이라고 답했습니다.
긍정적으로 보는 비율은 `남성(64.2%)보다는 `여성`(74.6%)이, `미혼`(62.5%)보다는 `기혼`(78.4%)이 더 많았습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로는 `일과 가정 등 개인 삶의 균형 유지`(72.2%,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습니다.
다음으로 `다양한 일자리 생성돼 구직자 선택 폭 증가`(33.6%),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32.4%), `기업 필요 시 탄력적 인력 활용 가능`(30%), `근무조건 만족도 향상 등으로 이직률 감소`(24.9%), `취업 취약계층의 취업률 상승`(23.8%) 등이 있었습니다.
반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응답자(919명)들은 그 이유로 `전일제 정규직 일자리 창출에 저해`(60.5%, 복수응답), `단순업무 위주로 일자리 질 저하 우려`(55.8%), `연봉인상, 승진차이 갈등 등 후속문제 발생`(45.5%), `기업 제도 악용으로 근무강도 악화 등 우려`(40.5%), `기존 비전일제 근로자와의 형평성 논란`(30.1%), `전일제 인력의 반발 등 내부 분위기 악화`(19.8%) 등을 들었습니다.
실제로 시간선택제로 근무할 의향은 얼마나 될까? `있다`는 응답이 45.8%, `현재는 아니지만 추후에는 있다`가 31%로 77% 정도는 근무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그 이유로는 `원하는 시간에 일할 수 있어 편리해서`(45.8%,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고 뒤이어 `나이가 들어도 일할 수 있을 것 같아서`(32.1%), `여가 등 개인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31.8%), `긴 근무시간 스트레스가 덜할 것 같아서`(27.9%), `육아 등 가정생활과 병행할 생각이라서`(26.4%), `4대보험 등 고용조건이 보장되어서`(25%), `일한 만큼 돈을 받아 합리적인 것 같아서`(21.6%) 등의 순으로 답했습니다.
이들이 시간선택제 취업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할 조건으로는 `원하는 업무시간`(27.6%)과 `적절한 임금수준`(24.5%), `경력 살릴 수 있는 전문적 업무`(20.4%), `정년보장 등 안정성 보장`(15.2%), `충분한 복지제도 혜택`(6.1%) 등이 있었습니다.
희망하는 시간선택제 일자리 유형은 육아나 출산, 가족 돌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시간이 조정되는 `일/가정 양립형`(28.7%)이 가장 많았습니다.
다음으로 경력단절자나 퇴직한 전문인력을 기업이 원해서 창출되는 `우수인력 확보형`(16.9%), 선취업 후진학하거나, 재직 중 능력개발을 위해 시간이 조정되는 `일/학업 병행형`(16.3%), 근로시간 단축을 위한 교대제 등으로 창출되는 `장시간 직무 분할형`(14.6%)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성별에 따라서는 `여성`은 `일/가정 양립형`(43.9%)을, `남성`은 `우수인력 확보형`(20.6%)을 가장 많이 선택해 차이를 보였습니다.
시간선택제 일자리의 정착을 위해 사회적으로 가장 먼저 개선되어야 할 것으로는 `근로조건 보호 제도 장치 마련`(40.7%)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계속해서 `질 낮은 일자리라는 낮은 인식 개선`(18%), `다양한 직무 일자리 창출 방안 모색`(15.5%), `기존 비전일제 인력에 대한 형평성 조절`(11%), `합리적 성과기반형 평가문화 정착`(7.3%) 등의 순이었습니다.
<한국직업방송 / <a href="http://www.worktv.or.kr">www.worktv.or.kr>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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