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위 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함)
10년 후 가장 유망한 직업이 뭘까.
6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10년 후 전망이 좋은 상위 20개 직업`을 발표했다.
조사 결과 10년 후 직업 전망이 가장 좋은 직업(종합순위 1위)에는 `경영지도 및 진단 전문가`가 뽑혔다. 종합순위는 보상, 일자리 수요, 고용 안정, 발전 가능성, 근무 여건, 직업 전문성, 고용평등 등 7개 영역별 순위를 합산해 매겨졌으며, `경영지도 및 진단 전문가`는 100점 만점에 99.5점을 얻었다.
또 `경영지도 및 진단 전문가`는 10년 후 보상이 가장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직업분야에서도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10년 후 직업 전망이 가장 좋은 직업 2~10위에는 ▲소음진동환경기술자 및 연구원 ▲에너지시험원 ▲에너지공학 기술자 및 연구원 ▲소방설비설계 및 감리 기술자 ▲방재 및 소방관리 기술자 ▲보건위생 및 환경 검사원 ▲항공기정비원 ▲환경시험원 ▲인사 및 노사 관련 전문가 등이 차지했다.
11~20위는 ▲수의사 ▲화학공학시험원 ▲애니메이터 및 만화가 ▲한식 조리사(주방장 포함) ▲플랜트공학 기술자 ▲기획 및 마케팅 사무원 ▲도시계획 및 설계 기술자 ▲항공기 조종사 ▲화장품 및 비누제품 화학 기술자 및 연구원 ▲해외 영업원 등이 뒤를 이었다.
보상이 가장 좋을 것 같은 직업 순위는 `경영지도 및 진단 전문가` 뒤를 이어 항공기 조종사, 투자 및 신용 분석가, 항공기정비원, 소음진동환경 기술자 및 연구원, 플랜트공학 기술자, 화장품 및 비누제품 화학 기술자 및 연구원 등이 꼽혔다.
10년 후 일자리 수요가 늘 것으로 가장 기대되는 직업에는 비파괴검사원이 꼽혔다. 이어 간병인, 피부미용 및 체형관리사, 청소년지도사 및 기타 상담전문가, 경호원, 사회복지사, 기술 영업원, 무인 경비원, 애완동물 미용사 등이 뒤를 이었다.
10년 후 고용안정이 유망한 직업은 에너지공학 기술자 및 연구원, 에너지시험원, 화학공학시험원, 항공기 조종사, 소방설비 설계 및 감리 기술자, 환경시험원, 도시 계획 및 설계 기술자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10년 후에 고용평등 실현 전망이 가장 좋은 직업으로는 공예원이 뽑혔다. 세탁 관련 기계조작원, 경영지도 및 진단 전문가, 패턴사, 육류·어패류·낙농품 가공·생산직 등도 고용평등이 잘 이뤄질 것으로 기대됐다.
기획 및 마케팅 사무원은 10년 후 발전가능성이 가장 유망한 직업으로 조사됐다. 플랜트공학기술자, 반도체공학기술자, 비파괴검사원, 항공기정비원, 금형공학기술자 등도 유망 직업으로 뽑혔다.
10년 후 직업전문성이 가장 높아질 직업으로는 에너지시험원이 선정됐다. 에너지공학 기술자 및 연구원, 경영지도 및 진단 전문가, 소음진동환경 기술자 및 연구원 등도 직업전문성 전망이 밝았다.
근무여건이 양호해질 직업으로는 공예원, 방재 및 소방관리 기술자, 보건위생 및 환경 검사원, 금형공학 기술자, 귀금속 및 보석 세공원, 플랜트공학 기술자 등이 선정됐다.
이에 대해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이지연 진로·직업정보센터장은 "10년 후 직업세계는 사람을 경영하는 직업, 웰빙(well-being)을 지원하는 환경 및 에너지 관련 직업, 고령화에 따른 보건위생 관련 직업 등이 좋은 직업으로 전망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