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강성범의 장인어른이 딸과 사위의 결혼을 허락한 이유를 공개했다.
10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는 결혼 10주년을 맞이해 제주도로 여행을 떠난 강성범 부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장인 어른은 김장 김치를 담그는 강성범의 집을 찾아 굴을 사오라는 딸의 심부름을 하며 자상한 면모를 보였다.
강성범 장인은 초기에 사위와의 결혼을 반대했었다고 밝히며 "인사왔을 땐 반대했다. 연예인이기 때문에 걱정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을 허락하게 된 계기에 대해 "어쩔 수 없었다. 사고를 쳤으니까"라고 말하며 속도위반 탓에 결혼을 승낙했다고 밝혔다.
이에 강성범이 "서운한 것 있으면 말씀하세요"라고 말하자, 장인은 "한도 없지만. 그냥 잘 살면 된다. 그 대신 용돈 많이 주면 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성범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성범 속도위반으로 결혼했구나", "강성범 부부의 행복한 모습 보기 좋아요", "강성범, 앞으로 장인 어른에게 용돈 많이 주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SBS `좋은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