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2부 - 마켓리더 특급전략
메리츠종금증권 은성민> 테이퍼링은 조만간 시행될 것으로 큰 이슈가 되기에는 어렵다. 지난 주 발표된 미국 실업률은 7%로 안정된 흐름을 나타내고, 미국 3분기 GDP성장률 확정치도 3.6%를 기록하면서 미국 경기의 회복속도가 생각보다 빠르기 때문에 테이퍼링의 조기 시행 가능성이 높다. 규모는 적겠지만 3월 이전에 테이퍼링을 시행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이러한 이슈들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지금은 테이퍼링 이슈보다는 글로벌 경기 회복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미국, 유로존의 경기 회복 기조가 나타나고 있고, 중국도 경기 경착륙에서 벗어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반적으로 글로벌 경기가 회복되면서 글로벌 자금 흐름이 안전 자산에서 위험 자산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된다면 MMF, 채권에 있는 자금이 주식으로 이동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글로벌증시에 긍정적이다. 한국 시장은 재정 흑자규모도 탄탄하고, 내년 이후 기업 실적 개선 폭이 여타 국가에 비해 높기 때문에 한국 시장을 긍정적으로 봐야 한다.
12월 13일 재정협상 마감이 시한이 도래했다. 최근 블룸버그, 뉴스를 통해 보면 민주, 공화 양당에서 제시하고 있는 재정 적자에 대한 협의안이 어느 정도 마련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바라봐도 될 것이다. 만에 하나 일시적으로 협상안이 부결된다면 또 다시 내년 1월에 있는 정부예산안 문제, 2월 부채한도 상향 협상 문제가 다시 부각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협의가 타결되지 못하면 일시적으로 금융 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다. 하지만 미국 경기가 회복되고 있기 때문에 합의안이 도출될 것으로 예상한다.
내년 시장을 예상해보면 이제는 미국의 테이퍼링 이슈는 끝나고, 중국의 경기 회복 기조가 가장 중요하다. 최근 11월에 나온 중국 무역수지는 300억 이상의 흑자를 기록하고 있고, PMI나 산업 활동 관련 데이터가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중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한층 높아졌다.
특히 중요한 것은 물가다. 11월에 나온 CPI가 3% 수준을 기록하면서 전월대비 하락했고, 물가가 안정적으로 잡혀가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것은 향후 중국 정부에서는 내년 이후 경기부양정책을 쓰기 위한 좋은 여건이다. 다만 중국 정부가 내세우고 있는 부분이 선구조개혁이기 때문에 금융시장, 공급과잉산업에 대해 1차적으로 구조조정을 단행한 이후 선별적으로 경기부양정책을 실시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 중국 경기가 경착륙에서는 벗어났지만 아직 본격적으로 회복된것으로 보기에는 어렵다. 다만 물가의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내년 중국 경기가 GDP기준 7%후반~8%대까지 성장하면 미국의 테이퍼링 이슈를 완화할 수 있고, 글로벌 금융 시장에 우호적인 작용을 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증시의 우호적 환경 조성과 관련, 최근 몇 가지 이슈들이 있다. 미 재정협상 시한, 테이퍼링에 대한 우려의 이슈가 간헐적으로 시장에 부담이 되겠지만 근본적으로는 글로벌 경기가 회복되면서 자금 흐름이 위험 자산 쪽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을 보면 글로벌 주식시장에 대해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 유로존의 경우 양적완화 정책으로 인해 경기가 어느 정도 회복됐고, 주가도 많이 상승했고, S&P500지수도 15배 수준까지 왔다.
그에 반해 한국을 비롯한 중국, 대만 같은 신흥 시장의 경우는 여전히 주가 수준이 낮다. 앞으로 자금 흐름이 안전자산에서 위험자산으로 이동될 것이다. 또한 밸류에이션, 기업 실적 측면에서 부담이 되는 선진국에서 신흥시장으로 이동할 것이다.
여기서 가장 수혜를 보는 나라는 대만, 한국, 중국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 시장은 긍정적이다. 수급 측면에서도 외국인들에게 한국 시장은 여전히 매력적이기 때문에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질 것이다. 올 한 해를 보면 국내 펀드가 굉장히 안 좋았다. 하지만 내년에 2,000포인트를 안착하면 주식형 펀드로도 자금 유입이 예상된다. 또한 연기금의 주식 매수 여력이 있기 때문에 수급 측면에서도 우호적이다.
주식은 투기적인 성향으로 바라봐서는 안된다. 지금 저금리, 저성장시대다. 주가 지수가 최근 박스권에 갇혀있지만 2,000선에 있기 때문에 지금 주식 투자한다면 주식에 대한 기대수익은 낮춰야 한다. 경기가 회복되더라도 2007년 같은 흐름이 오기 힘들다.
일반 개인 투자자들은 코스닥이 있는 중소형주를 선호하지만 코스닥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금 국내 기업들이 안정적인 실적을 낼 수 있는 구간이 아니다. 경기가 회복됐을 때 1차적으로 수혜를 볼 수 있는 경기민감 대형주, 필수 소비재 쪽으로 대형주를 중심으로 주식에 대한 기대수익률을 낮추면서 장기 투자해야 한다.
메리츠종금증권 은성민> 테이퍼링은 조만간 시행될 것으로 큰 이슈가 되기에는 어렵다. 지난 주 발표된 미국 실업률은 7%로 안정된 흐름을 나타내고, 미국 3분기 GDP성장률 확정치도 3.6%를 기록하면서 미국 경기의 회복속도가 생각보다 빠르기 때문에 테이퍼링의 조기 시행 가능성이 높다. 규모는 적겠지만 3월 이전에 테이퍼링을 시행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이러한 이슈들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지금은 테이퍼링 이슈보다는 글로벌 경기 회복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미국, 유로존의 경기 회복 기조가 나타나고 있고, 중국도 경기 경착륙에서 벗어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반적으로 글로벌 경기가 회복되면서 글로벌 자금 흐름이 안전 자산에서 위험 자산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된다면 MMF, 채권에 있는 자금이 주식으로 이동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글로벌증시에 긍정적이다. 한국 시장은 재정 흑자규모도 탄탄하고, 내년 이후 기업 실적 개선 폭이 여타 국가에 비해 높기 때문에 한국 시장을 긍정적으로 봐야 한다.
12월 13일 재정협상 마감이 시한이 도래했다. 최근 블룸버그, 뉴스를 통해 보면 민주, 공화 양당에서 제시하고 있는 재정 적자에 대한 협의안이 어느 정도 마련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바라봐도 될 것이다. 만에 하나 일시적으로 협상안이 부결된다면 또 다시 내년 1월에 있는 정부예산안 문제, 2월 부채한도 상향 협상 문제가 다시 부각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협의가 타결되지 못하면 일시적으로 금융 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다. 하지만 미국 경기가 회복되고 있기 때문에 합의안이 도출될 것으로 예상한다.
내년 시장을 예상해보면 이제는 미국의 테이퍼링 이슈는 끝나고, 중국의 경기 회복 기조가 가장 중요하다. 최근 11월에 나온 중국 무역수지는 300억 이상의 흑자를 기록하고 있고, PMI나 산업 활동 관련 데이터가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중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한층 높아졌다.
특히 중요한 것은 물가다. 11월에 나온 CPI가 3% 수준을 기록하면서 전월대비 하락했고, 물가가 안정적으로 잡혀가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것은 향후 중국 정부에서는 내년 이후 경기부양정책을 쓰기 위한 좋은 여건이다. 다만 중국 정부가 내세우고 있는 부분이 선구조개혁이기 때문에 금융시장, 공급과잉산업에 대해 1차적으로 구조조정을 단행한 이후 선별적으로 경기부양정책을 실시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 중국 경기가 경착륙에서는 벗어났지만 아직 본격적으로 회복된것으로 보기에는 어렵다. 다만 물가의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내년 중국 경기가 GDP기준 7%후반~8%대까지 성장하면 미국의 테이퍼링 이슈를 완화할 수 있고, 글로벌 금융 시장에 우호적인 작용을 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증시의 우호적 환경 조성과 관련, 최근 몇 가지 이슈들이 있다. 미 재정협상 시한, 테이퍼링에 대한 우려의 이슈가 간헐적으로 시장에 부담이 되겠지만 근본적으로는 글로벌 경기가 회복되면서 자금 흐름이 위험 자산 쪽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을 보면 글로벌 주식시장에 대해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 유로존의 경우 양적완화 정책으로 인해 경기가 어느 정도 회복됐고, 주가도 많이 상승했고, S&P500지수도 15배 수준까지 왔다.
그에 반해 한국을 비롯한 중국, 대만 같은 신흥 시장의 경우는 여전히 주가 수준이 낮다. 앞으로 자금 흐름이 안전자산에서 위험자산으로 이동될 것이다. 또한 밸류에이션, 기업 실적 측면에서 부담이 되는 선진국에서 신흥시장으로 이동할 것이다.
여기서 가장 수혜를 보는 나라는 대만, 한국, 중국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 시장은 긍정적이다. 수급 측면에서도 외국인들에게 한국 시장은 여전히 매력적이기 때문에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질 것이다. 올 한 해를 보면 국내 펀드가 굉장히 안 좋았다. 하지만 내년에 2,000포인트를 안착하면 주식형 펀드로도 자금 유입이 예상된다. 또한 연기금의 주식 매수 여력이 있기 때문에 수급 측면에서도 우호적이다.
주식은 투기적인 성향으로 바라봐서는 안된다. 지금 저금리, 저성장시대다. 주가 지수가 최근 박스권에 갇혀있지만 2,000선에 있기 때문에 지금 주식 투자한다면 주식에 대한 기대수익은 낮춰야 한다. 경기가 회복되더라도 2007년 같은 흐름이 오기 힘들다.
일반 개인 투자자들은 코스닥이 있는 중소형주를 선호하지만 코스닥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금 국내 기업들이 안정적인 실적을 낼 수 있는 구간이 아니다. 경기가 회복됐을 때 1차적으로 수혜를 볼 수 있는 경기민감 대형주, 필수 소비재 쪽으로 대형주를 중심으로 주식에 대한 기대수익률을 낮추면서 장기 투자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