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저물가, 일본식 디플레 징후 아냐"

입력 2013-12-11 07:52   수정 2013-12-11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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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ECB 총재가 유로존의 낮은 물가상승률에 대해 "일본식 디플레이션의 징후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드라기 총재는 이탈리아 중앙은행 주최로 로마에서 열린 콘퍼런스 연설에서 "ECB는 유로존의 물가가 ECB의 중기 목표치 2%를 장기간 밑돌 것으로 전망했지만 보다 장기적인 기대 인플레이션은 확실히 안정적"이라면서 "전망의 대상이 되는 기간보다 긴 중기 기대 인플레는 아주 안정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드라기 총재는 이어 "이것은 일본과 뚜렷한 차이"라며 "일본은 마이너스 인플레에 대한 기대가 임금이나 다른 가격들을 통해 퍼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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