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설픈 어른 흉내? 천만에...'어덜키즈'라고 들어봤나

입력 2013-12-11 18:05   수정 2013-12-1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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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덜트`에 이어 `어덜키즈`의 시대가 올까.

어른들의 패션 트렌드를 흉내내는 아이들의 소비 문화가 `어덜키즈`라는 신조어로 주목받고 있다. 유아용으로 축소한 생활소품, 성인복과 동일한 디자인의 유아복 등이 대표적이다.

어덜키즈는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세대가 부모가 되면서 어른들의 전유물로 생각했던 제품들이 아이들의 스타일까지 고려해 재창조되면서 나타났다. 어른을 뜻하는 영어 ‘어덜트’와 ‘키즈’가 합쳐진 말이다.

한창 호기심이 많은 아이들이 부모가 가지고 있는 것들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어덜키즈` 현상은 패밀리룩 트렌드 및 어른용 제품을 모방한 아이들용 휴대폰, 텀블러, 자동차 등의 `미투상품`이 잇따라 출시되는 효과를 낳았다.


■ 텀블러 탐내는 아이, "뜨거워서 안돼" 하지 말고...


추운 겨울, 따뜻한 음료를 언제 어디서든 마실 수 있게 해 주며,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게 해 주는 필수 아이템 텀블러. 엄마가 휴대하는 텀블러에 아이가 흥미를 보인다면 유아용 제품을 따로 마련하는 것도 좋다. 아이의 흥미를 끄는 디자인과 색상, 음료를 흘리지 않고 마실 수 있는 유아용 기능이 장착됐는지가 중요하다.

토미티피 ‘익스플로라 액티브 보온보냉 스트로컵’은 곡선형 바디로 디자인되어 손이 작은 아이도 잡기 편리하다. 원터치 방식의 잠금 장치와 역류 방지 스트로가 적용되어 거꾸로 세우거나 던져도 내용물이 새지 않도록 설계됐다. 토미티피 관계자는 "아이 혼자서 음료를 마셔도 흘리지 않고 항상 청결하게 사용 가능하다"고 전했다.

■ 똑같이 입어도 엄마보다 예쁘죠?


아이와 함께 겨울 대표 레포츠인 스키장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아이가 좋아하는 컬러, 디자인을 고려해야 한다. 아이는 엄마와 의상 디자인, 포인트 컬러를 맞추면 동질감을 얻고 더욱 좋아할 것이다.

섀르반의 ‘스키 올인원’은 성인의 스키복과 다를 바 없는 디자인으로 출시된 아동용 스키복이다. 올인원(all-in-one) 타입으로 눈과 바람의 침투를 막아주며, 멀리서도 식별이 가능한 3M 스카치라이트(Scotchlite) 프린트가 흐린 날씨나 야간에도 상대적으로 작은 체구의 아이들을 식별할 수 있게 하는 효과를 준다.

■ 아빠처럼 운전하고 싶은 아이에게는...


친구 같은 아빠 `프레디 대디`들이 증가하면서 BMW, 벤츠, 람보르기니 등 슈퍼카 라이선스 전동차가 인기를 끌고 있다. 전동차의 경우 아빠가 직접 리모컨으로 컨트롤할 수 있어 자녀는 물론 키덜트족 아빠들을 위한 새로운 놀이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BMW 어린이용 전동차 ‘328 로드스터’는 클래식한 디자인에 아담한 사이즈로 아이들 신체에 맞춤 제작되었다. 크롬 도금 라디에이터 그릴과 정교하게 재현된 휠, 시간을 초월한 유니크한 디자인을 가졌다. 328 로드스터 측은 "BMW 키즈 콜렉션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고무로 만들어진 특수 타이어로 소음 방지 처리가 되어 있어 실내 및 나무 바닥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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