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듀오 듀크 출신 가수 김지훈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DJ DOC의 김창렬과 윤종신이 그를 추모했다.
윤종신은 12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투투 듀크로 활동했던 김지훈군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가수 김창렬도 자신의 트위터에 "아....지훈아...."라는 짧은 글을 올리며 동료의 죽음에 대한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앞서 12일 한 매체는 김지훈의 한 지인의 말은 이용해 "김지훈이 금일 오후 2시께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며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가족들과 지인들이 고인의 비보를 접하고 시신이 안치된 병원으로 이동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자살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김지훈은 그룹 투투의 보컬로 데뷔, `일과 이분의 일`로 큰 인기를 누렸다.
이후 2000년부터는 김석민과 함께 듀크를 결성해 듀엣으로 활동했다.
하지만 2005년과 2009년 두 차례 마약 복용 혐의로 입건했으며, 2008년엔 아내 이모씨와 협의 이혼하는 아픔을 겪었다.
이씨는 2010년 신내림을 받아 무속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윤종신, 김창렬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