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퍼링 경계감, FOMC 관전 포인트는?"

입력 2013-12-16 09:03  

굿모닝 투자의 아침 2부 - 국내증시 미국증시

SK증권 박병욱> 테이퍼링 관련 이야기는 꾸준히 회자되고 있다. 하지만 실적 발표와 같은 모멘텀이 없기 때문에 테이퍼링이 큰 모멘텀 역할을 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서 66명의 이코노미스트를 조사한 결과 32명 3월, 22명 1월, 12명 이번 주에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내용들을 보면 테이퍼링은 무조건 진행될 것이다.

하지만 진행되는 시기가 시장에 민감하게 반응을 보이고 있다. 테이퍼링 이슈가 현재 시장에 과민반응을 나타낸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지금 미국 경기의 회복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테이퍼링을 단행할 것이라면 빨리 하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또한 미국 증시에서는 선반영 되고 있다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이번 FOMC회의 결과가 어떻게 되던 간에 그 이후에 반응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번 주에 진행해, 불확실성을 빨리 해소되는 것이 좋다는 측면이 있다. 테이퍼링을 바라보는 시점으로는 하긴 하되 시기가 가장 중요하다. 시장도 선반영되고 있기 때문에 너무 우려하는 것보다는 어떻게 이겨내는지 지켜보면서 전략을 짜는 것이 좋다.

미 증시의 나스닥, 다우지수, S&P500지수의 흐름을 보면 아직까지 잘 버티고 있다. 유럽 증시는 12월 들어 계속 밀리고 있어, 지수 상으로는 안 좋은 흐름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본다면 유럽 증시도 고점 근처에서 밀리고 있기 때문에 추세는 유지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와 반면 신흥국 증시는 많이 밀리고 있지만, 선대응 보다는 내용이 나오고 나서의 흐름을 보고 전략을 짜는 것이 맞다. 이미 글로벌 증시로 선반영됐기 때문에 뉴욕증시가 크게 요동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양적완화 축소 우려는 전 세계적으로 존재하지만, 우리나라만의 고유한 국내 증시 변수가 중요하다.

지정학적 리스크, 투자심리 위축, 외국인의 매도, 기관의 공격적인 매수 현상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대외적인 악재와 대내적인 악재의 영향이 공존할 것이다. 이에 따라 투자심리가 위축이 됐다. 현재 연말랠리를 기대하는 매수세 보다는 일단 관망하자는 심리가 이어지고 있어, 시장에 돈이 없다. 매도 강한 것 보다는 매수가 없기 때문에 계속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그래서 위축된 투자 심리를 개선 시킬만한 모멘텀이 나오는 것이 급선무다. 모멘텀으로는 외국인의 매수 전환, 삼성전자 잠정 실적의 호조가 있지만 아직까지 는 나오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 시각으로 목요일 아침까지는 FOMC회의에 대한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이번 주 수요일까지는 지지부진한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

내년 연초에는 여러 가지 이벤트도 많이 있기 때문에, 올해 말 보다는 내년 연초 상승을 기대하는 것이 좋다. 내년 연초의 기대감이 있다면 종목을 찾아 매수를 해나가는 전략도 좋다. 반도체, SNS, 신재생 에너지 종목은 미국에서도 계속 좋은 흐름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다.

밸류가 저평가됐음에도 불구하고 코스닥에 속해 있다는 이유만으로 빠지는 종목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저평가된 종목들을 찾아내서 조금씩 매수하는 전략도 좋다. 밸류가 저평가돼있다면 시기상의 문제이지 반드시 회기 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저평가된 종목은 관심을 갖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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