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여수공장 아크릴산 증설 3,200억원 투자

권영훈 기자

입력 2013-12-1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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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2015년까지 여수공장에 총 3,200억원을 투자해 아크릴산 16만톤과 SAP 8만톤을 증설한다고 밝혔습니다.

LG화학 관계자는 "이번 증설을 통해 연간 4,000억원 이상의 매출 증대 효과가 기대되며 납사-프로필렌-아크릴산-SAP으로 이어지는 `프로필렌 체인`의 수직계열화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LG화학은 기술 기반의 아크릴 및 SAP사업을 시장 선도 사업으로 집중 육성해 현재 약 1조 3천억원 수준인 아크릴 및 SAP사업 규모를 2016년 1조 7천억원 이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박진수 부회장은 "LG화학은 대규모 국내 투자와 세계 최고 수준의 R&D를 기반으로 하여 세계적인 아크릴산 및 SAP 메이커로 발돋움 했다며 여기에 그치지 않고, LG화학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R&D 자원을 총 투입하는 등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아크릴산은 SAP의 주원료로 쓰이며 아크릴섬유와 도료, 점·접착제, 코팅제 등 3,000여종의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핵심원료로 세계시장 규모는 2012년 기준 약 440만톤 규모에서 2017년에는 590만톤 규모로 연평균 약 6% 성장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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