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문화재단, '전국 장애인 스크린골프대회' 개최

골프존문화재단은 지난 22일 경기도 시흥 화인비전 스크린골프장에서 `전국 장애인 스크린골프대회`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올 해 2회를 맞이하는 `장애인 스크린골프대회`를 `전국`으로 지역 범위를 확대했고 상지지체, 하지지체, 지적장애 등 장애유형을 통합, 스크린골프에 열정을 갖고 있는 장애인이라면 누구나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대회에는 예선을 통과한 장애인 골퍼 40명과 GTOUR선수 40명이 참가했으며 2인1조로 팀을 구성하여 포섬방식으로 경기를 치뤘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올 해 스페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조원기(19, 경기도 광명), 남기욱(14, 서울시 광진구)등 프로골퍼를 꿈꾸는 청소년 장애인 골퍼도 참가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최영철(43. 경기 구리)이 9언더파로 가장 좋은 스코어를 기록했습니다. 최영철은 "평소 스크린골프를 통해 장애를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느낀 것이 계기가 되어 꾸준히 골프를 연습하게 되었다." 며 "골프에 입문하게 도움을 준 친구와 함께 경기에 임한 차주훈 GTOUR프로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골프존문화재단 김영찬 이사장은 "스크린골프가 장애인의 재활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스크린골프를 즐길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