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해외시장 공략 '박차'

입력 2013-12-23 18:06  

<앵커> 유한킴벌리가 대전공장에 최첨단 물티슈 생산공정을 새롭게 갖추고 세계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국승한 기잡니다.

<기자> 대전시 대덕구에 위치한 유한킴벌리 대전공장. 국내는 물론 중국 등 세계 각지로 수출되는 하기스 제품이 쉴 새 없이 생산되는 한국 기저귀의 역사를 써온 곳 입니다. 기저귀의 메카나 다름없는 대전공장에 또 다른 활력을 불어넣을 제품은 바로 하기스 물티슈.

유한킴벌리는 고급 물티슈 원단인 `코폼(coform)` 생산설비를 구축해 지난 6월부터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535억이 투입된 이번 설비 투자로 유한킴벌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설비가동 능력과 제품 개발력을 기반으로 원단에서 완제품에 이르는 전 과정을 자체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했습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되고 있는 코폼(Coform) 원단은 65% 이상 펄프를 함유한 도톰한 원단으로 수분함량이 일반물티슈 보다 30% 높아 잘 마르지 않고 부드러운 강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대전공장은 처음부터 국내는 물론 해외 고급 물티슈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기존 제품들과는 품질, 위생, 안전성 등에서 질적으로 차별화를 시도했습니다. 아기물티슈가 국내에선 공산품으로 분류되어 있지만, 선진 시장에선 화장품으로 엄격히 관리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 입니다.


<인터뷰: 백민아 유한킴벌리 대전공장 QA 그룹 >

유한킴벌리는 국내는 물론, 아기물티슈를 보다 엄격한 기준으로 관리하고 있는 미국, EU, 일본 등 주요 국가의 안전기준까지 부합하도록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품질관리를 통해 유한킴벌리는 국내 물티슈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아시아 지역 아기 물티슈 공급 허브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전공장 물티슈 전체 생산의 약 50%가 호주와 뉴질랜드로 수출되고 있으며 내년 1월부턴 싱가포르와 베트남 등에도 제품을 공급할 계획 입니다. 호주, 중국으로의 제품, 원단 수출을 시작으로 아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고, 호주에서만 연간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기저귀, 생리대, 부직포 등으로 2천 738억원의 수출실적을 달성한 유한킴벌리. 아기 물티슈를 통해 유아용품에서 또 다른 한류를 이끌어 내겠다는 각오로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국승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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