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DGB금융지주의 11월까지 누적 대출성장률이 올해 목표치 10%를 이미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며 “기업들의 대출 상환과 함께 연체 이자가 회수되면서 순이자마진(NIM)은 0.02%포인트 상승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DGB금융지주는 올해 세전으로 349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는데, 내년에는 39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경남은행 인수와 관련해 “직접 인수를 철회하고 경은사랑 컨소시엄 참여로 우회한 것은 장기적으로 적절한 의사 결정”이라며 “경남 지역의 정서를 고려하면 인수 후에도 ‘투 뱅크’ 체제가 불가피해 시너지를 장담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무리한 가격 경쟁을 할 이유가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