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수상소감, 대상 수상 "새싹인 절 키워주시는 것 같아 감사"

입력 2013-12-31 08:46  

개그맨 김병만의 수상소감이 화제다.



30일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는 MC 신동엽, 김원희, 크리스탈(f(x))의 진행으로 `2013 SBS 연예대상`이 열렸다.

이날 대상은 김병만이 수상했다. 김병만은 대상 후보였던 유재석, 이경규, 강호동을 일일히 거론하며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김병만은 "대상 후보만으로도 정말 감사했고, 혹시나 기대하기도 했다. 선배님들은 대상을 넘어서는 분들이고 저는 새싹이다. 절 키워주는 것 같아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선배님들은 정말 만능 엔터테이너신데 저는 사실 부족한 게 참 많다. SBS는 제가 잘 할 수 있는 걸 만들어 주셨다. 정글을 돌아다니며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제가 할 수 있는 건 물 속에 들어가고 하늘에서 뛰어내리는 것 뿐이었다. 최선을 다했다. 고맙고 아무 생각이 안 난다"고 말했다.

또한 "SBS와의 인연은 2010년 `키스 앤 크라이`를 통해서다. 열심히 빙판 위를 달리고 있는데 부국장님께서 정글을 알려주셔서 류담, 리키김, 황광희(제국의 아이들) 이렇게 넷이서 출발했다. 그 뒤로 많은 연기자들이 본인들 이미지 다 포기하고 길바닥에서 자 줬다. 그 분들이 날 여기까지 데려다 줬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병만은 "방송에는 안 나왔지만 카메라 스태프들이 트럭에서 굴러 떨어지거나 배가 뒤집혀져도 끝까지 달려줘서 감사하다. 고비도 있었지만 끝까지 사랑해주신 팬 분들 감사드린다. 기회가 주어지는 한 더 많은 작품 하겠다"며 "내년 1월 1일 소림사 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김병만은 "저 김병만은 제가 보여드릴 수 있는 한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복 많이 받으시고, 집에 있는 아내 행복합시다"라며 "오늘 집에 안 들어갈 생각이다. `정글` 스태프들과 함께 이 기쁨을 나눠야 한다. 집에서도 이해주리라 믿는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병만 수상소감 축하해요" "김병만 수상소감 눈물 흘리는 모습 감동적이었다" "김병만 수상소감 연예대상 시상식 정말 훈훈했다" "김병만 수상소감 고생 많았어요" "김병만 수상소감 대상 받을 만했다고 생각함"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2013연예대상`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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