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애가 내년 방송 예정인 JTBC 드라마 `밀회(가제)` 출연을 확정했다.
31일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드라마 관계자는 "김희애가 `밀회` 출연을 결정했다. 그와 격정적인 사랑을 나눌 20대 상대 배우 캐스팅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밀회`는 40대 여성과 20대 초반 남자의 격정적이고 은밀한 로맨스를 담은 작품. 김희애는 극중 교양과 유머를 갖춘 세련되고 우아한 오혜원 역을 맡았다.
극중 오혜원은 서한예술재단 기획실장으로 재단 이사장을 보필하고 비밀 관련 문서를 관리하는 등 상류 사회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하지만 그는 20대 피아노 천재 이선재를 만나 사랑이라는 위험한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다.
드라마 관계자는 "나이를 뛰어넘은 두 남녀가 서로에게 감정을 주체할 수 없을 만큼 끌리지만 쉽게 마음을 내비칠 수 없는 감정선이 굵고 섬세한 멜로드라마로 내년 상반기 안방극장을 뒤흔들 고퀄리티 작품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희애와 아찔한 사랑을 나눌 상대 배우 캐스팅과 드라마에 많은 관심 가져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밀회`는 `아내의 자격`에서 완벽한 팀워크를 자랑한 안판석 PD, 정성주 작가, 김희애가 다시 한 번 만난 작품이다. 내년 1월 6일 첫 방송될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후속으로 방송된다.(사진=tvN `꽃보다 누나`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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