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엔저현상으로 인해 원화가치가 상승하면서 우리나라를 찾는 일본인 관광객도 크게 줄었습니다.
일본인들에게 인기인 명동 화장품 매장을 비롯해 면세점과 호텔도 적잖은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이주비 기자입니다.
<기자>
명동거리가 한산합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봇물처럼 쏟아져 화장품이나 패션매장에 인산인해를 이루던 광경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듭니다.
2012년 말 일본이 엔저 정책에 들어가면서 지난 한 해동안 일본인 관광객은 전년대비 30% 가까이 줄었습니다.
1000엔이면 살 수 있던 물건이 1300엔 꼴로 비싸지면서 일본인들이 한국 관광에 부담을 느낀 겁니다.
중국과 동남아 지역 관광객이 꾸준히 유입되곤 있지만 일본인의 빈자리는 큽니다.
<인터뷰> 양윤석 명동지하쇼핑센터
"일본 사람들 거의 끊어지다 싶이 했고 중국 사람들이 많이 오지만 별로 쇼핑 안 하고 그러니까 개점휴업 상태다"
명동 상인 뿐 아니라 인근 면세점과 숙박업계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근처의 한 면세점의 경우 지난해 일본인 매출이 30% 가까이 줄었습니다.
호텔롯데의 경우 2012년에만 해도 일본인 관광객 매출이 전체의 47%를 차지했지만, 지난해엔 비중이 32%로 낮아졌습니다.
올해에도 엔화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관련 업계는 각종 프로모션 등을 진행하고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
일본인들에게 인기인 명동 화장품 매장을 비롯해 면세점과 호텔도 적잖은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이주비 기자입니다.
<기자>
명동거리가 한산합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봇물처럼 쏟아져 화장품이나 패션매장에 인산인해를 이루던 광경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듭니다.
2012년 말 일본이 엔저 정책에 들어가면서 지난 한 해동안 일본인 관광객은 전년대비 30% 가까이 줄었습니다.
1000엔이면 살 수 있던 물건이 1300엔 꼴로 비싸지면서 일본인들이 한국 관광에 부담을 느낀 겁니다.
중국과 동남아 지역 관광객이 꾸준히 유입되곤 있지만 일본인의 빈자리는 큽니다.
<인터뷰> 양윤석 명동지하쇼핑센터
"일본 사람들 거의 끊어지다 싶이 했고 중국 사람들이 많이 오지만 별로 쇼핑 안 하고 그러니까 개점휴업 상태다"
명동 상인 뿐 아니라 인근 면세점과 숙박업계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근처의 한 면세점의 경우 지난해 일본인 매출이 30% 가까이 줄었습니다.
호텔롯데의 경우 2012년에만 해도 일본인 관광객 매출이 전체의 47%를 차지했지만, 지난해엔 비중이 32%로 낮아졌습니다.
올해에도 엔화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관련 업계는 각종 프로모션 등을 진행하고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