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촬영지 아파트 입주민들의 촬영 보이콧으로 차질이 발생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드라마의 주된 배경이자 극중 두 사람의 생활공간으로 등장하는 아파트는 서울 목동에 위치한 한 아파트이다.
`별에서 온 그대` (이하 `별그대`)에서 전지현과 김수현은 한 아파트 이웃사촌으로 등장했으며, 전지현과 김수현의 아파트 내부 세트장을 제외한 전경, 로비 등에서 실제로 촬영이 진행되었다.
6일 한 매체에 따르면, 입주민의 말을 인용하며 "최근 제작진이 로비와 엘리베이터 통로 신을 촬영하며 입주민의 동선을 통제했고, 이 과정에서 스태프와 입주민사이에 말시비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 시비는 입주민들의 `별그대` 촬영을 반대하는 보이콧으로까지 이어졌고, 제작진은 결국 입주민에 사과를 하면서 사건이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최근 방송분에서는 천송이(전지현 분)가 한유라(유인영 분)의 죽음 스캔들에 휩싸이면서 기자들이 대거 천송이의 아파트로 몰려들어 진을 치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와 관련, `별그대` 제작사 HB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에 "촬영 문제로 사과문을 게재했지만 큰 문제는 아니었다"라고 밝혔으며 입주민 통제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별그대 아파트, 주민 힘들었겠다", "별그대 아파트, 보이콧 했었구나~", "별그대 아파트, 전지현 본다면 난 시끄러워도 좋아" 등의 반응이었다.
한편, 6회까지 방송된 `별그대`는 시청률 20%대를 웃돌며 매회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