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아 아나운서 결혼...절친 강민호 과거발언 "빨리 시집가"

입력 2014-01-06 18:36  

`야구 여신` 김민아 MBC 스포츠 플러스 아나운서가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평소 김민아 아나운서의 `절친`으로 꼽힌 강민호(롯데 자이언츠)의 발언이 화제다.

김민아 아나운서는 3월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리고, 결혼 전과 다름없이 아나운서 활동을 계속할 전망이다. 하지만 김민아 아나운서는 약 2개월 전 결혼설이 최초 보도됐을 때 SNS를 통해 강력히 항의한 바 있어, 네티즌들에게 다소 반발을 사고 있다.

야구 선수들과 두루 친하기로 유명한 김민아 아나운서는 지난해 가을 MBC `세바퀴`에 출연해 평소 `절친`으로 알려진 강민호에게 전화를 걸었다. 강민호는 김민아 아나운서가 "어리지만 남자답다"며 이상형으로 꼽은 선수이기도 하다. 때문에 두 사람이 사귀는 게 아니냐는 네티즌들의 시선도 한 때 있었다.

이 때 통화에서 강민호는 "(김민아 아나운서가) 친하다는 이유로 제 이름을 자꾸 거론한다. 그만 했으면 좋겠다"며 "개인적으로는 민아 누나가 빨리 결혼했으면 좋겠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네티즌들은 김민아 아나운서의 결혼 발표에 강민호를 가장 먼저 떠올리고 있다. 반응도 "김민아 아나운서 결혼? 강민호는 어쩌고?" "김민아 아나운서, 강민호와도 잘 어울렸는데" 등이 많다. 반면 "김민아 아나운서, 결혼 뒤에도 볼 수 있으면 좋겠다" "김민아 결혼, 정초부터 많이 부럽네" 등 축하의 목소리도 많았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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