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부실 위험기업 올해 회사채 만기 3조

입력 2014-01-08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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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실 계열사를 지원하려다 동반 부실 위험에 노출된 기업들이 올 한해 소화해야 할 회사채 규모가 3조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부실 계열사 지원 리스크가 불거진 대한항공·한진해운과, 현대엘리베이터·현대상선, 대성산업가스·대성산업 등 6곳이 발행한 회사채와 기업어음 중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물량은 모두 2조8천550억원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들 기업이 올해 회사채 만기도래 물량을 소화하더라도 동반 부실화가 심화되면 탄탄한 계열사마저도 신용도가 훼손돼 자금 조달이 더욱 어려워지는 악순환이 우려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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