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기대주 류승우(21.레버쿠젠)가 레버쿠젠 입단 이후 첫 출전한 연습경기에서 데뷔골을 터트렸다.
레버쿠젠은 한국시간으로 8일 오전 포루투갈 전지훈련 중 열린 SC 헤렌벤과의 연습 경기 두 번째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후반에 교체 투입된 류승우는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14분 왼쪽 측면에 있던 키슬링의 패스를 받아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다.
또 2분 뒤인 후반 16분에는 페널티킥까지 얻어내는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키슬링이 실축해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레버쿠젠은 주장 시몬 롤페스가 후반 막판 추가골을 터트리며 2-0으로 승리, 연습경기를 2연승으로 마무리했다.
연습경기 승리 직후 레버쿠젠은 공식 트위터를 `RYUUUUUUU!`라는 표현으로 류승우의 첫 골을 축하했다.
레버쿠젠은 오는 25일 열리는 프라이부르크와의 2013-2014시즌 분데스리가 18라운드를 시작으로 후반기에 돌입한다.
류승우의 골 소식에 네티즌들은 "류승우 연습경기, 벌써부터 기대된다" " "류승우 연습경기, 월드컵에서도 부탁" "류승우 연습경기, 처음부터 대단한데?"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레버쿠젠 공식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