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 '무제한' 녹화서비스 론칭

지수희 기자

입력 2014-01-0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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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카이라이프가 VOD서비스를 대체할 무제한 녹화서비스 `SOD`를 내놨습니다.

그동안 지난 방송을 볼수없어 불만이었던 가입자들의 이탈을 막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지수희 기자입니다.

<기자>
스카이라이프가 `무제한` 녹화서비스를 내놨습니다.

다시보기 기능이 없어 불편을 겪던 위성방송 시청자들을 위해 스카이라이프가 야심차게 내놓은 상품입니다.

실제로 2008년 235만명까지 늘었던 스카이라이프 단품가입자는 올레KT스카이라이프(OTS) 등 IPTV로 전환이 늘면서 지난해 195만명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SOD(SkyLife on Demand : 스카이라이프 온 디맨드)서비스는 미리 예약을 해두면 여러채널의 실시간 방송을 한꺼번에 녹화할 수 있고, 한달 내 언제든 다시 꺼내볼 수 있습니다.

특히 용량에 상관없이 무제한 녹화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인터뷰> 김지웅 KT스카이라이프 신성장사업팀장
"방송시장이 대체로 클라우드기반으로 변화하고 있다. 저희가 이번에 최초로 클라우드를 이용해서 무제한으로 녹화가 가능하게...

주요 인기 콘텐츠는 개인 USB에 녹화해 영구적으로 소장할 수도 있습니다.

스카이라이프는 이번 서비스를 위성방송 가입자를 늘리기 위한 성장동력으로 삼는다는 전략입니다.

증시전문가들은 이 서비스로 스카이라이프의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대신증권은 현재 위성방송서비스 가입자 2백만명이 신규 프리미엄급 상품으로 전환될 겨우 연간 780억원의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인터뷰>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위원
"스카이라이프 위성만 보는 사람들은 8천~9천만 내면 끝이다. VOD쓰기 위해서는 몇천원을 더 야하기 때문에 이들한테 ARPU(평균가입자당매출)만 끌어올려도 전체 매출은 늘어나게 된다"

스카이라이프는 신규서비스 런칭을 기념해 오는 3월까지 가입자는 무료로 SOD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한국경제TV 지수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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