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은행이 올해 첫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연 2.5%로 동결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근형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1월 기준금리는 연 2.5%로 8개월 연속 동결됐습니다.
경기가 완만하게나마 회복국면에 있다는 것은 정부와 한은 모두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물가 역시 현재는 저물가 상황이기는 합니다만 무상복지에 따른 효과가 올들어 사라지고 소비심리가 살아나면 점차 높아질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합니다.
당초 이번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금리 인하론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골드만삭스가 원화강세 문제를 언급하면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 게 시발점이 됐습니다.
거기에다 올해초 김중수 총재가 아직까지는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필요하다고 언급하고, 현재의 저물가 상황까지 가세하면서 금리인하론을 키운 건데,
결과적으로 금융통화위원회가 동결을 결정한 것은 ‘현재의 환율이나 물가상황이 그렇게까지 염려할 수준은 아니다’ 라고 평가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또 기준금리 인하가 엔저현상을 방어할 정도로 효과적이지 않다는 점도 일부 배경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앞서 금리인하론이 제기되면서 다소나마 안정을 찾았던 코스피와 외환시장이 이렇게 되면 다시 흔들릴 수 있겠죠. 잠시후 11시경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이번 통화정책결정의 배경을 설명하게 될텐데, 이 때 얼마나 완화적인 발언이 나오느냐를 놓고 오늘 시장의 향방이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함께 오후에는 한국은행이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발표하게 됩니다. 3%대 후반정도로 예상이 되고 있는데, 그 세부 내용들이 어떨지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한국경제TV 이근형입니다.
<기자>
1월 기준금리는 연 2.5%로 8개월 연속 동결됐습니다.
경기가 완만하게나마 회복국면에 있다는 것은 정부와 한은 모두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물가 역시 현재는 저물가 상황이기는 합니다만 무상복지에 따른 효과가 올들어 사라지고 소비심리가 살아나면 점차 높아질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합니다.
당초 이번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금리 인하론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골드만삭스가 원화강세 문제를 언급하면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 게 시발점이 됐습니다.
거기에다 올해초 김중수 총재가 아직까지는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필요하다고 언급하고, 현재의 저물가 상황까지 가세하면서 금리인하론을 키운 건데,
결과적으로 금융통화위원회가 동결을 결정한 것은 ‘현재의 환율이나 물가상황이 그렇게까지 염려할 수준은 아니다’ 라고 평가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또 기준금리 인하가 엔저현상을 방어할 정도로 효과적이지 않다는 점도 일부 배경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앞서 금리인하론이 제기되면서 다소나마 안정을 찾았던 코스피와 외환시장이 이렇게 되면 다시 흔들릴 수 있겠죠. 잠시후 11시경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이번 통화정책결정의 배경을 설명하게 될텐데, 이 때 얼마나 완화적인 발언이 나오느냐를 놓고 오늘 시장의 향방이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함께 오후에는 한국은행이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발표하게 됩니다. 3%대 후반정도로 예상이 되고 있는데, 그 세부 내용들이 어떨지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한국경제TV 이근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