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전통시장 등 4곳 시설 현대화 사업 추진

입력 2014-01-1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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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가 전통시장의 환경을 개선하고 재난이나 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올해 안에 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영등포구 시장 상인들의 요청을 고려해 시행하게 된 것으로, 대상은 영등포 전통시장과 영신상가, 삼구시장, 남서울상가 등 4개 시장 등이다.
영등포구는 구비 약 3천만원과 시비 약 3천만원, 국비 약 8천만원 등 사업비 총 1억 4천만원이 투입된다.
이들 시장은 상권 밀집 지역이지만 시설이 낙후돼 있어 상인과 방문자들이 이용시 불편을 많이 겪는 곳이다.

오는 3월 남서울상가에 대해 소방시설 개선 공사를 위한 설계용역 실시를 시작으로 영등포 전통시장, 영신상가, 삼구시장에 대해 간판 교체과 설치 공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올 연말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영등포구는 이번 공사로 전통시장이 노후한 이미지를 개선하게 되면 이용자가 더욱 많아져 상권이 활성화 되고 유통산업의 균형 발전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상흡 영등포구 지역경제과장은 “위축돼 가는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전통시장 시설과 경영 현대화 등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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