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세 번째 추기경에 임명된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가 "몹시 마음이 무겁고 두렵고 떨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염 추기경은 12(일) 서임 소식을 처음 접한 뒤, 모여 있던 신부들에게 "부족한 사람이니 많은 기도를 해 달라"며 이같이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고 부탁했다고 전했다.
한국천주교 주교회의와 서울대교구는 염 추기경 서임에 대해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서울대교구 대변인 허영엽 신부는 "서울대교구는 세 번째 추기경 서임을 한국 교회의 기쁨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의 큰 축복"이라고 말했다.
서울대교구는 13일 오전 11시 명동 서울대교구청 주교관 앞마당에서 임명축하식을 열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