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린 아기에게 '딱' 맞는 편안한 잠자리는, 이런 것

입력 2014-01-16 09:15  

아기가 있는 엄마들은 아기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아기를 돌본다. 특히 아기들은 자면서도 엄마의 손길이 필요하기 때문에 엄마와 아기가 한 침대나 이부자리에서 같이 자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한 연구에 따르면 부모와 아기가 침대나 이부자리를 함께 쓰면 따로 쓰는 경우에 비해 특별한 원인 없이 갑자기 아기가 사망할 확률이 5배까지 늘어난다고 한다. 때문에 3개월 미만의 아기는 부모와 별도의 침대나 이부자리를 사용하는 편이 좋다.
아기만을 위한 잠자리를 만들어 줄때는 무조건 보기에 좋고 예쁜 것만 선택해서는 안 된다. 아기는 주위가 산만하고 면역력도 약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안전과 청결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 아기침대, 디자인보다 안전이 우선
걷지 못하는 아기가 아기침대를 쓴다면, 침대는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장소인 만큼 사고가 발생할 확률도 높다. 누비지오 관계자는 “실제로 침대는 가정 내 가구 안전사고가 제일 많이 일어나는 곳으로 침대 사고 10건 중 8건은 6살 미만의 영유아에게 일어난다”며 “얼굴이나 머리가 모서리에 부딪쳐 베이거나 침대에서 떨어져 뇌진탕과 골절로 이어지기도 한다. 때문에 아기침대를 고를 때는 디자인보다 안전을 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전했다.
배밀이를 하거나 기어 다니기 시작한 아기들은 침대에서 떨어져 다치기 쉽기 때문에 아기들이 침대 밖으로 향하지 못하도록 막는 창살 있는 타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반면 주변을 잡고 일어서기 시작한 아기들은 침대 모서리에 부딪칠 수 있다. 때문에 아기가 부딪쳐도 상처가 나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모서리가 둥글게 라운딩 처리된 것을 골라야 한다. 뿐만 아니라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침대 근처 방바닥에 푹신한 매트를 깔아 놓는 것이 좋고, 침대 주변에 날카로운 물건이 방치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아기이불, 소재부터 꼼꼼히 따져야
아기들은 하루의 반 이상을 이부자리에 누워서 보낸다. 이부자리는 연약하고 민감한 아기피부에 직접 닿기 때문에 소재를 꼼꼼히 따져야한다. 특히 열이 많아 땀을 많이 흘리는 아기 피부 특성상 아기이불은 세균이 번식하기 쉽고, 그대로 방치하면 피부 트러블을 비롯해 각종 질병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무엇보다도 열이 많은 아기들을 위해 땀을 잘 흡수하고 통기성이 뛰어난 소재를 택해야 한다. 순면은 적절한 습도를 유지할 수 있어 아기가 오랜 시간 두꺼운 이불에 감싸여 있어도 피부가 짓무르거나 건조해지지 않는다. 가는 실로 얇게 짠 머슬린(천연직물) 원단도 통기성이 뛰어나 땀띠로부터 보호해준다.
땀이 묻은 이불을 장시간 사용하면 세균이 번식해 아토피나 각종 질병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항균 방취 기능이 우수한 소재를 선택해야 하는 것이 좋다. 누비지오 관계자는 “항균 방취 가공된 이불은 진드기 및 황색포도상구균, 폐렴균 등 각종 유해 세균과 천식, 비염 등 호흡기 질환, 각종 알레르기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사진=누비지오)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kell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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