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성형 부담된다면, 레이저 치료가 해답

입력 2014-01-2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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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술이 아니라 15분씩 3회 시술로 효과
- 통증과 생활불편 걱정이 없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



40대 초반 주부 A씨는 부부 사이가 좋기는 하지만, 부부생활을 생각하면 아쉬움이 많다. 자존심 상해서 인정하기는 싫지만, 아이 둘을 낳고 나니 아무래도 신혼 때와 좀 다른 것은 사실이다. 문제는 남편도 그런 눈치라는 것. 그렇다고 아직은 요실금이 올 만큼 심한 상태도 아닌데, 아프다는 수술까지 받는 것은 부담스러워, 질성형 수술 후 만족스럽다는 친구들의 용기가 부럽기도 했다.

이런 A씨는 우연히 피부 레이저 시술처럼 받을 수 있는 질 레이저 성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급관심을 갖게 되었다. 에비뉴여성의원의 조병구 원장에 따르면, 여성성형 수술에서 수술의 도구로 쓰이던 기존 레이저와 달리, 벨라도나 레이저는 레이저 시술만으로 질 축소효과를 얻을 수 있는 여성성형 전용 레이저로 이미 외국에서는 많이 시술되고 있는 치료방식이라고 한다.

기존 레이저 질 축소성형이 질 점막을 박리하고 헐거운 부분을 좁혀주며 골반근육도 복원하는 방식이었다면, 벨라도나 레이저는 질 벽에 360도로 회전하는 레이저를 쬐어, 질 점막층을 재생해 줌으로써 질 벽의 두께 및 탄력도 회복시켜 주는 방식인 것이다. 따라서 수술적인 방식이 아니라서, 마취도 필요 없이 1회 15분씩 2주 간격으로 3회 시술을 받으면, 질 축소 효과는 물론 요실금과 질염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아울러 외음부에 검게 착색된 부분에 대해서도 레이저치료에 의해 피부색이 밝아지는 미백치료도 가능하다. 기존 이쁜이수술 후 첫 성관계까지 4~6주가 걸렸던 것과 달리, 1주일 후면 가능한 점도 편리하다.

이러한 질 레이저 치료는 벨라도나와 같은 여성성형 전용레이저로만 가능하며, 통증, 마취, 출혈 걱정이 거의 없고 시술 후 통증 및 부작용도 거의 없어 일상생활에 불편이 없는 것도 장점이다.

조병구 원장은 질 레이저의 선택과 함께 시술로 효과를 볼 수 있는 상태인지 정확하게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심한 질의 이완증이 있거나 심한 요실금, 출산으로 인한 외음부 근육의 손상과 변형이 있는 경우 이쁜이수술이나 요실금 수술과 병행하는 것이 좀더 효과를 보 수있다고 조언했다.

벨라도나 레이저 시술은 이쁜이수술에 대한 두려움이 크거나, 이완도가 심하지 않은 여성뿐 아니라, 이전에 질 축소수술 후에도, 더 나은 효과를 위해 보강치료를 원하거나 폐경 전후 약해진 질 점막의 보강을 원하는 여성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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