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1900선 붕괴, 아르헨티나 등 신흥국 위기론에 '급락'

입력 2014-01-2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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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급락장세로 출발하면서 장중 1900선이 붕괴됐다. 아르헨티나 등 신흥국 위기론이 번지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피는 27일 오전 9시 3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6.49포인트(1.88%) 떨어진 1904.25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34.65포인트(1.79%) 내린 1905.91에 거래를 시작해 장 초반 1899.76을 기록, 19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직후 1900선을 회복했으나 1905선 내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등 신흥국에 대한 디폴트(채무 불이행) 우려가 커져 신흥국 위기론이 불거지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거의 모든 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화학(-2.63%), 의료정밀(-2.07%), 건설업(-2.35%) 등의 하락 폭이 크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33억원 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도 1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 홀로 769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사진= 연합뉴스/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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