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따뜻한 말 한 마디`에서 한그루가 박서준과 눈물의 이별을 했다.
2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 15회에서는 민수 (박서준)가 은영 (한그루)에게 이별을 선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민수가 이별하자고 말하자, 은영은 갑자기 맘이 변하는게 말이 안된다며 다른 이유를 물었다.
민수는 "다른 이유 없다"며 "그럼 가겠다"고 일어섰다.
은영은 "내가 그렇게 만만해? 내가 오빠 더 좋아한다니까 막 대해도 된다고 여기는거야?"라며 버럭했다.
분명한 이유를 가르쳐달라는 은영에게 민수는 "사랑하지 않아"라며 은영을 똑바로 보고 이야기했다.
민수는 그런 은영을 바라보며 자신도 힘들다고 대꾸했다.
해결해보자는 은영에게 민수는 차갑게 굴었다.
민수는 자신의 팔을 붙잡고 있는 은영의 손을 치우며 갔다.
문을 닫고 민수는 울기 시작했고, 문을 사이에 두고 두 사람은 그렇게 울었다.
은영은 "나쁜놈! 가다가 다리나 확 부러져라"며 주저 앉았고, 민수는 계속 울면서 걸었다.
네티즌들은 "한그루 박서준 이별 몰입해 나도 눈물 났다", "한그루 박서준 따뜻한 말 한 마디에서 연기 잘하더라!", "한그루 박서준 둘다 비주얼 훈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민수는 은영과 헤어지는건 자신의 선택이고 더 이상 운명에 질질 끌려다니지 않겠다며 이를 악물었다.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