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꼬시'먹기 어려워진다··어린 물고기 보호

입력 2014-01-2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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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이른바 `세꼬시`를 먹기가 어려워질 것같다.

정부가 세꼬시용 작은 생선을 잡는 것은 물론 유통도 엄격히 단속하기로 한 때문이다.

작은 생선을 손질해 통째로 잘게 썬 생선회로 `뼈째회`로도 불리는 세꼬시는 당연히 어린 물고기가 많이 쓰인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28일 "올해 불법 어업뿐만 아니라 육상 유통까지 철저히 감시감독을 강화,

규정에 어긋나는 어린 물고기를 단속할 계획"이라면서 "법을 개정해 처벌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지금까지는 바다에서 단속이 집중됐는데 올해는 유통에서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400여 어종 가운데 포획과 채취를 금지하는 길이나 무게가 정해진 것은 31개종이라면서 이외의 어종은 법적으로 규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해수부는 단속 인력이 부족한만큼 전국적 규모로 단속을 펼치기보다는

불법 조업한 생선이 많이 유통되는 지역과 시기에 단속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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