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철민이 영화 `또 하나의 약속`을 위해 기부금과 성원을 보내준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박철민은 28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DJ 컬투로부터 "개인 투자자들의 기부금으로 영화를 찍었다고 들었다"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박철민은 "투자사에서는 수익성이 없다고 생각했나 보다"며 "1만여 명의 이만원 삼만원 삼십만원이 모여 영화 `또 하나의 약속`을 만들었다"며 "한 분은 이민가기 전 대한민국에 마지막 선물을 하고 싶다며 천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또 "어떤 분은 세계 여행을 위해 모았던 돈 천만 원을 주셨다. 갓 김치를 완판시켜 돈을 보낸 분도 계신다. 한 슈퍼마켓 아저씨는 빵과 음료수를 보내주셨다. 총 15억 원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박철민 또 하나의 약속, 첫 주연작이야?", "또 하나의 약속, 박철민 주연 영화 대박나세요!", " 또 하나의 약속, 박철민 기부금으로 총 15억원 모아 만든 영화.. 의미있다 꼭 흥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하나의 약속은 충무로 대표 신스틸러 배우로 불리는 배우 박철민이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됐다.
박철민은 꽃다운 나이에 불치병에 걸리게 된 고(故) 황유미에 대해 승소판정을 내린 사건을 소재로 한 거짓말 같은 실화 `또 하나의 약속`에 출연했다.
코미디와 정극을 넘나드는 연기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때론 눈물을 선사한 박철민은 `또 하나의 약속`에서 딸과의 약속을 지키려는 평범한 아버지의 부성애를 가슴 절절하게 표현하며 국민아빠 등극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영화 `또 하나의 약속`은 오는 2월 6일 개봉한다.
(사진=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