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가 올해 상반기 유럽 시장에 본격 출시할 신형 제네시스와 쏘울이 세계 3대 디자인 상 중 하나인 2014 iF 디자인상을 동시에 수상했습니다.
현대·기아차는 신형 제네시스와 쏘울이 `2014 iF 디자인상`의 제품 디자인 부문 수송 디자인 분야에서 각각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신형 제네시스는 현대·기아차의 대형차로는 처음으로 iF 디자인상을 수상해 BMW, 벤츠, 아우디 등 세계적인 브랜드의 본거지인 독일에서 당당히 수상함으로써 그 의미를 더했다고 회사측은 전했습니다.
쏘울의 이번 수상으로 기아차는 지난 `2010 iF 디자인상`에서 유럽 전략차종 벤가가 처음으로 수상한 이후 매년 K5와스포티지R, 모닝, 프로씨드, 쏘울로 5년 연속 iF 디자인상을 석권했습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제네시스와 쏘울이 유럽 출시 전부터 까다로운 유럽 시장에서 최고의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검증된 디자인의 두 신차를 중심으로 올해 판매 회복세가 예상되는 유럽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