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금융사들의 체크카드 활성화 부진에 대한 점검에 나섰습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최근 주요 카드사 (신한·국민·삼성·롯데·하나SK·현대카드와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와 은행을 대상으로 체크카드 활성화 방안 이행 여부를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9월 `체크카드 활성화 방안`을 내놓았지만 시중 카드사들의 계좌 제휴 속도가 늦어지면서 활성화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은행이 카드사로부터 계좌 잔액 조회 명목으로 받는 0.2%의 수수료 인하에 대해서도 아직 별다른 논의가 없습니다.
수수료가 인하되면 체크카드 가맹점 수수료도 함께 내려가기 때문에 체크카드 활성화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그러나 은행과 카드사 간 이해관계가 다르고 금융당국도 적극적이지 않아 협의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