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글로벌 증시와 2월 코스피 전략"

입력 2014-02-03 09:13  

굿모닝 투자의 아침 2부 - 국내증시 미국증시

SK증권 박병욱> 우리나라 증시는 목요일, 금요일을 쉬었지만 뉴욕 증시는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3일 열렸다. 목요일 증시는 올랐고, 수요일, 금요일은 빠지면서 마감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수치를 놓고 본다면 나스닥 지수는 오르면서 마감했고, 다우지수는 밀리는 흐름이 나왔다. 아무래도 실적 발표의 영향이 미친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전체적인 흐름을 보면 거의 제자리 걸음으로 보인다. 그리고 100억 달러를 추가적으로 양적완화 축소를 단행했다. 이런 내용은 우리가 이미 알고 있었던 내용이기 때문에 지수에 선반영 된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맞다. 뉴욕증시를 비롯한 아시아증시, 유럽증시의 흐름을 본다면 우려했던 만큼 크게 지지선이 밀리면서 빠지는 흐름 없이 제자리 걸음 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지난 주와 별반 다름 없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설 연휴 기간 글로벌 주요 지수 등락을 보면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중 중국은 거의 제자리였다. 일본도 수요일에 많이 올랐기 때문에 거의 제자리를 흐름을 보였다. 독일 닥스지수도 전체적으로 빠지는 흐름이 나왔다. 다우존스도 소폭 밀렸지만 오히려 나스닥은 급등했는데 페이스북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전체적인 흐름을 보면 중국은 20일 이동 평균선에서 지지가 이루어지고 있고, 일본은 엔/달러 환율이 102엔 초반까지 내려오고 있다.

그래서 이런 내용들이 우리나라에게 호재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특징적으로 알아봐야 한다. 독일은 금요일 장에 많이 빠지다가 저가대비 밑꼬리를 길게 달면서 반등이 나왔다. 그리고 미국 나스닥은 60일 이동 평균선이 지지되고 있는데 이런 특징을 살펴 봐야 한다. 전체적인 흐름을 보면 글로벌 증시는 제자리 걸음으로 보이면서 마감된 것으로 보는 것이 맞다.

달러는 오름세를 보이면서 마감했다. 아무래도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미 국채 수익률도 2.6까지 내려오고 있다. 이런 점들은 안전자산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 맞다. 다우지수를 보면 지금 15,700포인트가 살짝 밀리긴 했지만 직전 저점 부근이다. 다우지수는 15,700포인트가 직전저점이자 반드시 지켜져야 할 선이기 때문에 지지가 되는 지를 확인하면서 살펴 봐야 한다. S&P500지수는 1,770포인트인데 이 선이 지지되는 흐름도 잘 살펴 봐야 한다.

목요일 아침에 야간 선물을 보니 1% 정도 빠졌고, MSCI 한국지수도 소폭 플러스 마감됐다. 이런 내용들을 본다면 외국인들이 한국에 대해 부정적이지 만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3일 연속 외국인의 선물 계약이 13,900계약 연속적으로 유입되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지수는 방어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남미 국가들과는 같이 연동돼서 평가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 수 있다.

1,900선에 대한 신뢰감은 날이 갈수록 증가되고 있다. 대형주도 그 이상에서는 빠지지 않고 있다. 그런 점들을 본다면 1,900초반에서는 대형주 위주의 분할 매수가 좋을 것이다. 그리고 2월에는 코스닥 종목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있다. 그러나 대형주들의 실적 발표는 일단락 됐기 때문에 저점을 찍고, 반등을 모색하고 있는 반면 중소형주는 상대적으로 강한 움직임을 보이면서 많이 움직인 종목이 있다. 그런 종목에 대해서는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실적 발표가 예정돼있는 기업에서 좋은 실적이 발표가 되면 그 때가 고점일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승승장구했던 중소형주에 대해서는 2월에 투자 유의가 필요하다. 보수적인 투자자라면 중소형주 실적 발표 이후 투자를 하는 것이 좋다. 아무래도 2월은 어느 정도 대형주들의 반등이 모색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자동차를 대표하는 현대차, 건설주를 대표하는 삼성물산, 은행을 대표하는 신한지주는 저점에서 깨지지 않고 있다. 이런 종목들이 주도주 역할을 하면서 치고 올라오는 흐름이 나온다면 시장은 대형주 저점 잡기에 돌입할 것이다. 그래서 2월은 중소형주에 대해 보수적인 관점이 맞고, 대형주에서 많이 올라가는 흐름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대형주 위주의 접근 전략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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