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상승, 고용지표 개선되나‥대응전략은?"

입력 2014-02-07 08:38  

굿모닝 투자의 아침 2부 - 국내증시 미국증시

SK증권 박병욱> ISM 제조업 지표의 부진은 한파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그리고 세부 항목을 보면 고용 동향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급락의 빌미를 제공했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이번 주말에 발표될 고용 지표가 더 악화된다면 또 한차례 빠질 것이라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많았다. 그렇지만 오늘 발표된 주간 실업 수당 청구 건수가 그나마 예상치 보다 낮게 나왔다.

그런 내용들로 인해 내일 발표될 고용지표가 그렇게 나쁘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고, 한파 때문에 일시적일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급반등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나왔다. 그리고 오늘은 경제 지표보다도 기업들의 실적에 울고 웃는 종목이 많이 나왔다. 월트 디즈니, 코스트코 등 같은 기업들의 실적이 좋게 나왔고, 트위터는 좋지 않은 실적을 나타냈다. 영화, 게임, 컨텐츠는 뉴욕 증시에서 매일 올라가고 있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이런 내용은 우리나라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테이퍼링 관련 이야기는 뒤로 밀려나면서 위험 자산 선호 현상이 이어나면서 국채수익률은 조금 올라갔고, 달러는 빠졌다. 위험 자산 선호 현상의 지표가 나왔기 때문에 우리나라 외국인들의 매매에 자극을 큰 폭으로 줄 수는 없겠지만 외국인의 매매 동향이 바뀔 수 있을지 점쳐보는 것도 괜찮다. 한 가지 짚고 넘어갈 것은 춘절을 보낸 중국의 개장이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겠지만 글로벌 증시가 2월 들어 계속적으로 빠지고 있었다. 그래서 2월 첫 개장을 하는 중국 증시를 체크해야 한다.

다우지수를 보면 반등이 세게 나왔다. 일단 직전 저점이 이탈된 이후의 반등이 나온 것이기때문에 확연한 추세 전환이 되려면 16,000포인트는 넘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주말에 발표되는 고용지표를 확인하고 나서 방향성을 보고 나서 전략을 짜는 것도 좋다.

월트디즈니는 5.3%의 급등이 나오면서 신고가 근처까지 올라가오고 있다. 미국에서는 넷플릭스, 월트디즈니처럼 컨텐츠와 관련된 종목들이 좋다. 따라서 이런 부분에서의 영향이 우리나라에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중국이 1월에 2,000포인트가 지지 되면서 마무리가 됐었다. 2,000포인트는 이번에도 지지가 됐지만 작년에도 계속적으로 한번도 빠지지 않았던 포인트 대다. 그래서 이 포인트 대가 밀리면 추세 하락으로 갈 수 있다. 행여 중국 증시가 10시 반에 개장을 했는데, 1% 정도 빠지면서 안 좋게 시작한다면 찬물을 끼얹는 결과가 초래될 수 있다. 따라서 중국 증시의 흐름을 보면서 장 중 변동폭을 확인하는 것이 급선무다.

MSCI 한국지수가 1.54% 오름세가 나왔고, 야간선물도 0.7% 올라 일단 분위기는 좋다. 그래서 오늘 상승 출발하겠다고 예측하기에 무난한 흐름이다. 그리고 위험 자산으로 자금이 쏠리고 있는 흐름이 나왔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오늘은 어떤 모습을 보일 지가 관건이다. 그렇기 때문에 10시 반에 개장되는 중국, 외국인의 매매 동향을 보면서 전강후강, 전강후약을 점쳐봐야 한다. 일단 코스피는 1,935포인트가 추세 전환의 포인트가 될 것이다. 여기에서 저항을 받고 떨어질지 아니면 돌파되면서 마감될 것인지를 살펴 보면서 전략을 짜야 한다.

최근 흐름을 보면 제약, 바이오, 헬스케어 업종의 실적, 정책 모멘텀, 수급이 강하게 몰리고 있다. 이런 업종에 대해 계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또 한 가지 지금 기관, 외국인들이 선호하고 있는 업종 중에 하나는 건설주다. 삼성엔지니어링, 삼성물산, 현대건설 등 같은 건설주가 바닥권에서 탈출하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 따라서 중장기적으로 투자를 원하시는 분들에 대해 건설주에 투자하는 것도 좋다.

코스피 지수의 포인트 대는 1,907포인트다. 그런데 1%가 넘어가게 된다면 1,935포인트가될 것이다. 코스피 분봉 차트를 보면 1,935포인트는 1월에 계속 깨지지 않았는데 이번에 깨졌다. 그래서 코스피가 1,935포인트가 넘어선다면 추세 전환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제약, 바이오, 헬스케어 업종 중에서 한미약품, 삼진제약, 유나이티드 제약 같은 종목들은 2012년 가파른 상승이 나오다가 2013년 1년 내내 조정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 실적, 정책 모멘텀으로 견인하면서 다시 들어 오는 흐름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제약, 바이오, 헬스케어에 대해서는 계속적인 관심을 갖는 것이 좋다.

그리고 건설 업종을 보면 삼성엔지니어링, 삼성물산, GS건설 등과 종목들이 좋다. 물론 아직까지는 악재가 남아있고, 실적도 안 좋지만 최악의 순간은 벗어났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외국인, 기관이 집중 매수하고 있다. 그래서 이들 업종들은 좋은 모멘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건설업종에 대해 분할 매수하는 관점도 보수적인 투자자에게는 좋은 업종 선택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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