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효성 연기 신고식 "감독님이 직접 내 목을 조르는 시늉했다"

입력 2014-02-07 11:06   수정 2014-02-07 11:06

그룹 시크릿 멤버 전효성이 호된 연기 신고식을 치뤘다.



전효성은 4일 영등포CGV에서 열린 OCN 드라마 `처용`(강철우 연출 홍승현 극본) VIP 시사회에서 감독에게 특훈을 받으며 호된 연기 신고식을 치뤘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전효성은 극중 이승을 떠나지 못하고 광역수사대를 떠도는 여고생 귀신 한나영 역을 맡았다. 그는 "극심한 고통을 겪는 장면에서 리얼한 표정연기를 위해 감독님이 직접 목을 조르는 시범을 보였다"고 밝혔다.

전효성은 "극의 마지막 즈음, 극심한 고통을 표현해야 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연기하기가 쉽지 않았다. 내 연기가 성에 차지 않으셨는지 감독님께서 직접 내 목을 조르는 시늉을 해 보이며 이런 고통스러움이 얼굴에 드러나야 한다고 가르쳐주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살신성인 해 주신 감독님 덕분에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며 해맑은 미소를 보였다.

또한 관계자는 "전효성은 한나영역에 캐스팅이 완료되자마자 감독에게 자필로 역의 캐릭터를 깨알 분석한 편지를 보내고, 현장에서도 늘 웃음을 잃지 않아 스태프들에게 힘을 전한다"고 칭찬했 따.

한편 귀신보는 형사 `처용`은 `신의퀴즈` `뱀파이어 검사` `TEN` 등 웰메이드 수사물 시리즈를 선보인 OCN이 2014년 새롭게 선보이는 오리지널 드라마. 태어나면서부터 영혼을 보고 듣고 만질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윤처용(오지호)이 미스터리한 괴담 속에 숨겨진 강력 미제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내용의 10부작 미스터리 수사극이다. 미제 사건의 피해자인 원혼이 남기는 데드 사인(Dead Sign)을 통해 괴담의 실체를 파헤치고 미궁에 빠진 범죄를 해결하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9일 밤 11시 첫 방송.(사진=OCN)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kell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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