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 논란을 빚었던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마지막회가 5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마무리를 지은 가운데, 왕가네 30년 후 나이든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16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마지막회는 닐슨코리아집계에 따라 전국기준 47.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왕가네 식구들`은 모든 이들이 행복한 결말을 맺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안계심(나문희 분)이 100세 생일을 맞은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생일 자리에 모인 가족들은 모두 왕가네 30년 후의 나이든 모습으로 분장하는 특별한 장면을 보였다.
대부분의 출연자들이 머리가 하얗게 세고 주름이 진 모습으로 흘러간 세월을 느낄 수 있었지만, 화목한 풍경으로 해피 엔딩을 이야기 했다.
초반에는 자식들의 편애와 남편의 외도, 가족 간의 갈등 탓에 `막장` 논란을 보이기도 했으나 후반부로 갈수록 해결되는 이야기에 시청률은 수직상승을 보이며 인기를 이어나갔다.
`입장 바꿔 생각하자`는 가훈으로 끝까지 이어갔던 `왕가네 식구들`마지막회는 모두가 행복한 웃음으로 종영했다.
`왕가네 식구들` 마지막회에 대해 누리꾼들은 "왕가네 식구들 마지막회, 왕가네 30년 후 모습은 좀 무리수...보는 내내 어색했다", "왕가네 식구들 마지막회, 시청률 대단했네", "왕가네 식구들 마지막회 시청률 50%육박! 막장이라고 해도 볼 사람들은 다 보는 듯", "왕가네 식구들 마지막회, 다들 제자리로 돌아오는 모습 보기 좋았다", "왕가네 식구들 마지막회, 왕가네 30년 후 설정 재밌던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KBS2 `왕가네 식구들` 마지막회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