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GFC] 신제윤 "세계 경제위기, 강건너 불 보듯 해선 안돼"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세계 경제 회복세를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국제 공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신 위원장은 오늘(19일)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2014 세계경제·금융컨퍼런스에 참석, 축사를 통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 각국이 정책공조와 협력을 통해 위기를 공동으로 극복해 온 것처럼, 경기회복 과정에서도 국제공조를 통한 동반성장을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와 같은 정책기조 변화로 인한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강 건너 불구경 하듯이 안심만 하고 있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신 위원장은 "우리 경제는 소규모 개방경제로 수출이 GDP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구조적으로 세계경제 변동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며 "정부는 대외리스크 요인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