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인터내셔널과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알제리 국영 전력청으로부터 14억달러, 우리돈 1조 6천억원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수주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알제리 국영 전력청은 알제리 내 6개 지역에 각각 1,600MW, 총 9,600MW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을 발주했고, 이가운데 대우-현대 컨소시엄은 비스크라(Biskra), 지젤(Jijel) 2개 지역에 각각 1,600MW급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을 수주했습니다.
한국 기업이 아프리카에서 수주한 발전소 건설 사업 중 발전용량과 수주금액에서 역대 최대 규모이며 엔지니어링, 구매, 건설 등 전 프로젝트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턴키(Turn-key)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이동희 대우인터내셔널 부회장은 "이번 수주는 종합상사의 해외 네트워크를 통한 정보력, 이를 통한 전략적 대응이 큰 역할을 했다며 국내 건설·엔지니어링 업체와 협조를 강화함으로써 아프리카 복합화력,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은 "이번 계약은 그 동안 지속 추진해 온 시장 다변화 전략을 통해 일구어 낸 성과이며,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양사간 성공적인 업무 시너지 효과를 보여준 사례로,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여 북아프리카 내 전력시장 등 아프리카 지역에서의 신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