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짜다 동영상 보니 "아 짜다?"...쇼트 점수 '0'점 "심판 너무하네"

김연아 선수가 싱글 쇼트프로그램 후 자신의 경기 점수를 보고 “아~ 짜다”라고 말한 것으로 유추된 동영상이 화제다.

20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9.03점, 예술점수(PCS) 35.89점을 받아 합계 74.92점의 성적을 받았다.

그러나 김연아 선수의 완벽한 연기에 비하면 박한 점수였다.


김연아 선수는 점수가 발표되자 객석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그리고는 자신의 점수를 본 뒤 혼잣말처럼 "아~ 짜다"라고 말한듯 보였고, 이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객석의 환호 때문에 정확하게는 들리지 않았지만, 누리꾼들은 입모양을 보고 “아, (점수) 짜다”라고 말한 것으로 유추했다.

김연아 선수가 자신의 점수에 대해 서운함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한 것이다.

하지만 아직 정말 김연아 선수가 한 말이 "짜다"가 맞는지는 확실히 밝혀지지 않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김연아 짜다 동영상 봤는데 진짜 점수가 짜긴 짜", "김연아 짜다 동영상 속 김연아 선수가 한 말이 진짜 아~짜다 맞을까? 짜다 아닐지언정 점수가 너무 짰어!", "김연아 선수 점수 그렇게 짜게 받았어도 쇼트 1위했으니까~ 역시 김연아 선수 짱!"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연아 선수는 한국 시각으로 21일 새벽 3시 46분께 프리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사진=MBC 중계장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