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아야 고마워' 김연아 은메달, '미-영-프-일-독'외신들 멍~"실수한 러시아 金?"

입력 2014-02-21 10:17   수정 2014-02-21 10:53

김연아 은메달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해외 외신 등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미국 LA 타임스의 피겨 전문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빌 플래시크는 자신의 트위터에 먼저 "김연아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완벽에 가까웠다. 소트니코바보다 나았다. 만약 김연아가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다면 엄청난 스캔들이 될 것"이라고 글을 올렸다. 판정 결과가 나오기 전에 업데이트된 트윗이다.

하지만 21일 새벽(한국시간)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프리스케이팅에서 149.95점이라는 놀라운 점수를 획득, 합계 224.59점을 기록해 프리스케이팅 144.19점, 합계 219.11점을 받은 김연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에 플래시크 기자는 "김연아가 이기지 못했다. 이해할 수 없다. 팬들은 미쳐가고 있다. 이건 잘못 됐다"며 목소리를 높였고 이어 "러시아는 어제 아이스하키에서 참패를 당해 새로운 올림픽 챔피언이 필요했다. 그렇게 금메달을 가져갔다. 어떻게 완벽하고도 질 수가 있는가"라며 분노했다.

영국 BBC 중계진도 김연아의 연기 막바지 "금메달일 것이다. 흠잡을 곳이 없다"고 기대감을 드러냈지만 점수가 나오자 BBC중계진은 잠시 적막이 흘렀다. 중계진은 "하지만, 금메달이 아니군요"라며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프랑스의 AFP 통신은 "소트니코바가 논란의 여지가 많은 상황에서 김연아를 2위로 밀어냈다"며 "소트니코바는 더블 루프를 뛰면서 착빙에 실수가 있었지만 김연아와 동메달리스트 이탈리아의 카롤리나 코스트너는 실수가 없는 연기를 펼쳤다"며 `논란이 많은 금메달`이라고 평가했다.

피겨 전설인 카타리나 비트는 독일 국영 ARD방송에서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경기를 중계하면서 메달이 확정되자 "도대체 이해할 수 없는 이런 결과에 대해 일침을 가하며 토론 없이 지나가서는 안 된다"고 판정에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김연아는 실수가 없었음에도 은메달에 그쳤다"며 "김연아는 시작부터 고난도의 2회전 트리플악셀을 필두로 모든 점프를 성공했다. 아디오스 노니노에 맞춰 스텝과 스핀도 안정감있게 표현했다"고 평가했다.

미국 NBC방송의 소치 올림픽 공식 트위터는 21일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이 끝난 후 결과를 전하며 "김연아 은메달, 소트니코바 금메달, 코스트너 동메달. 결과에 동의하십니까?"라는 말을 남겼다.


김연아 인터뷰 은메달 점수 해외반응을 접한 누리꾼들은 “연아야 고마워, 김연아 은메달 전 세계가 인정할 수 없는 결과”, “김연아 은메달, 러시아는 최악의 나라다”, “김연아 은메달? 전세계가 지켜보는데.. 러시아 아직도 저런 비리가" "김연아 은메달, 금메달 그 이상이다..연아야 고마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