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평가전 앞두고 구자철 득남‥대표팀 '박주영 카드'로 연패 탈출하나

입력 2014-03-04 14:38   수정 2014-03-04 14:38




그리스 평가전 앞두고 낭보‥구자철 득남했다


홍명보(45)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6일(한국시간) 오전 2시 그리스 아테네의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그리스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그리스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위다.


그리스 평가전은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맞붙는 러시아와 벨기에를 상대해야 하는 대표팀이 공격력과 체격조건이 뛰어난 유럽팀을 상대로 모의고사를 치르는 자리다.


더불어 홍명보 감독은 그리스전 결과를 토대로 월드컵 본선 무대에 나설 23명 최종엔트리의 윤곽을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일찌감치 공개하터라 이번 평가전에 대한 팬들의 관심은 더욱 커졌다.


특히 경기력 논란 속에 발탁된 박주영(왓퍼드)이 13개월만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상황에서 자신의 입지를 되찾을 수 있을지가 최고의 관전 포인트다.


`축구천재`라고 불리며 활약했던 박주영은 2011-2012시즌 아스널(잉글랜드)에 입단한 이후부터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며 하락세에 빠졌다. 지난해 7월 홍명보호 출범 이후 대표팀에 호출이 되지 않는 설움도 당했다.


그러나 홍명보 감독은 `관록`있는 스트라이커가 절실했고, 팬들의 부정적인 여론을 감수하며 박주영을 발탁해 공격진에 새 바람을 기대하고 있다.


그리스전에 소집된 23명의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A매치 득점(23골)을 기록하고 있는 박주영이 대표팀에서 마지막으로 골맛을 본 것은 2011년 11월 11일 치러진 아랍에미리트(UAE)와의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 4차전이었다.


박주영으로선 이번 그리스전에서 홍 감독의 기대에 부응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았다.


홍명보호는 지난해 7월 동아시안컵을 통해 처음 출항한 뒤 지난 1월 브라질-미국 전지훈련 때까지 총 13경기를 치르는 동안 4승3무6패를 거뒀다.



특히 최근 두 차례 평가전에서는 득점 없이 무려 6골을 내주며 2연패에 빠졌다. 이번 평가전이 월드컵 본선에 나설 최종엔트리 확정에 더욱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연패의 사슬에서 벗어나는 것도 시급한 과제다.



한편 그리스 평가전을 앞두고 축구선수 구자철의 득남 소식이 전해졌다. 구자철은 그리스 평가전을 앞두고 다소 긴장된 상황에서도 눈물까지 글썽이며 선수들과 함께 기쁨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구자철은 지난해 6월 한 살 연상의 일반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또한 한국은 그리스와의 역대 전적에서 2승1무로 앞서고 있는 터라 `무패행진`을 이어가는 것도 이번 경기의 중요한 관전포인트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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