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부 외국계 보험사가 고객에게 당연히 알려야 할 공시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겉으로는 세계적인 보험사라고 광고하지만 정작 고객의 알권리는 무시해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보도에 홍헌표 기자입니다.
<기자>
자신의 보험금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보험계약대출.
가입한 상품에 보장된 적용이율에 가산금리를 더해 최종 금리가 결정됩니다.
그런데 외국계 보험사인 악사손해보험이 금리를 제대로 공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험계약대출 금리는 감독당국이 소비자의 알권리와 선택권을 강화하기 위해 비교 공시를 지시한 사항입니다.
하지만 악사손보는 지난해 운전자보험 약관에 `보험계약대출`이라고 버젓이 써놓고도 고객들에게 수개월동안 금리를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뒤늦게 올해들어 처음으로 보험계약대출 금리를 손해보험협회를 통해 공시했습니다.
당연히 해야 할 금리 공시를 회사의 입맛에 따라 마음대로 정하며 고객의 알권리를 무시한 셈입니다.
보험업계에서도 악사손보의 행보가 상식을 어겼다며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수요가 없다고 공시를 하지 않는 것은 어불성설이며 상품약관 내용도 성실하게 지키지 않은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감독당국은 해당 보험사에 검사를 나가 살펴보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금융감독원 관계자
"검사국이 검사를 나가 비교공시하지 않은 기간이 어느정도였고, 허위였는지 전반적으로 살펴봐야한다. 지도공문대로 했는지 상황을 봐서 조치를 취할 것이다"
선진보험이라는 문구로 고객을 유치하고 있는 외국계 보험사.
하지만 실제로는 기본적인 상품약관 내용도 실시하지 않는 등 후진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
일부 외국계 보험사가 고객에게 당연히 알려야 할 공시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겉으로는 세계적인 보험사라고 광고하지만 정작 고객의 알권리는 무시해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보도에 홍헌표 기자입니다.
<기자>
자신의 보험금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보험계약대출.
가입한 상품에 보장된 적용이율에 가산금리를 더해 최종 금리가 결정됩니다.
그런데 외국계 보험사인 악사손해보험이 금리를 제대로 공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험계약대출 금리는 감독당국이 소비자의 알권리와 선택권을 강화하기 위해 비교 공시를 지시한 사항입니다.
하지만 악사손보는 지난해 운전자보험 약관에 `보험계약대출`이라고 버젓이 써놓고도 고객들에게 수개월동안 금리를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뒤늦게 올해들어 처음으로 보험계약대출 금리를 손해보험협회를 통해 공시했습니다.
당연히 해야 할 금리 공시를 회사의 입맛에 따라 마음대로 정하며 고객의 알권리를 무시한 셈입니다.
보험업계에서도 악사손보의 행보가 상식을 어겼다며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수요가 없다고 공시를 하지 않는 것은 어불성설이며 상품약관 내용도 성실하게 지키지 않은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감독당국은 해당 보험사에 검사를 나가 살펴보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금융감독원 관계자
"검사국이 검사를 나가 비교공시하지 않은 기간이 어느정도였고, 허위였는지 전반적으로 살펴봐야한다. 지도공문대로 했는지 상황을 봐서 조치를 취할 것이다"
선진보험이라는 문구로 고객을 유치하고 있는 외국계 보험사.
하지만 실제로는 기본적인 상품약관 내용도 실시하지 않는 등 후진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