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014년 미국프로야구(MLB) 월드시리즈 우승트로피를 품을 강력한 후보로 꼽히는 텍사스 레인저스가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망신`을 당했다.
텍사스는 3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개막전에서 6회까지 무려 13점을 주고 8-13으로 끌려가고 있다.
13점은 워싱턴 세네터스의 뒤를 이어 1972년부터 텍사스 레인저스라는 이름으로 MLB에 뛰어든 텍사스가 역대 자체 개막전에서 기록한 최다 실점이다.
1972년부터 2013년까지 개막전에서 21승 21패를 올린 텍사스가 개막전 한 경기에서 허용한 종전 최다 실점은 11점(1976년·1999년)이다.
추신수는 7회까지 5차례 타석에 들어섰으나 삼진 1개 볼넷 1개 포함 5타수 무안타 침묵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