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월 경제지표 호전‥경기모멘텀 가능" - KTB證

KTB투자증권은 1일 미국의 3월 경제지표가 호전될 전망이라며 연준의 통화정책 우려 완화와 경기 모멘텀에 의한 글로벌 증시의 추가적인 상승이 가능하다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채현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의 미국 경제지표는 한파 등 계절적 요인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3월 ISM제조업지수와 비농업부문 고용이 예상에 부합하거나 웃돈다면 경기회복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채 연구원은 "미국 ISM 제조업지수는 전월의 53.2보다 소폭 개선된 54로 예상된다"며 "한파의 영향이 줄고, 2월 신규주문 증가에 힘입어 생산활동이 정상화 과정에 진입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다만 신규주문 등을 감안할 때 제조업 지수의 개선폭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채 연구원은 "주말에 발표될 3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 역시 전월의 17만 5천명 대비 증가한 20만명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서비스업종의 고용이 우려할 만한 수준으로 위축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채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연준의 점진적인 통화정책의 변화가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확대되지 않기 위해서는 경제지표의 추세적인 회복이 필요하다"며 "3월 경제지표가 시장의 기대를 충족한다면, 글로벌 증시의 추가적인 상승 여력을 확보하는 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